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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일 순창군수 당선인 "청년이 살기 좋은 순창 만들 것"

등록 2022.06.28 14: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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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순창군수직인수위원회가 위치한 행복누리센터에서 열린 '민선 8기 순창군수 당선인 지방소멸위기 대응 청년 간담회'에서 최영일 당선인(가운데 오른쪽)이 차기 군정에서 준비 중인 청년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28일 순창군수직인수위원회가 위치한 행복누리센터에서 열린 '민선 8기 순창군수 당선인 지방소멸위기 대응 청년 간담회'에서 최영일 당선인(가운데 오른쪽)이 차기 군정에서 준비 중인 청년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순창군의 민선 8기 군정을 이끌게 된 최영일 당선인과 군수직인수위원회가 인구감소 및 소멸위기 대응 방안으로 청년에 초점을 둔 맞춤형 정책 마련에 나선다.

인수위는 맞춤형 청년정책 마련의 일환으로 28일 관내 청년 창업자, 청년 직장인, 구직 청년들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수렴했다.

민선 8기 최우선 해결과제로 ‘청년’을 꼽은 배경에는 인구감소에 있어 청년층의 유출 등 급감이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순창군의 인구는 2021년 2016년 대비 3094명이 감소했다. 이 중 순창군 청년 기준인 만 18~49세 인구는 2541명으로 82%를 차지하고 있다.

간담회에서 인수위원들과 청년들은 ‘지방소멸대응기금 지원사업’ 방향 설정과 청년근로자에게 ‘종자통장’ 마련을 지원하는 등 당선인의 공약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미 순창에 마련된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다양한 지역 청년들에게 인건비 등의 소모성 경비지원이 우선 필요하다는 입장을 교환하기도 했다.

최영일 당선인과 인수위는 “행안부가 순창군 포함 89개 인구감소지역에 지원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일상과 직접적인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시설 확충 및 기반시설을 활용한 정주인구 증가, 생활인구 확대 등 인구활력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매년 수십억원의 기금을 집행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 구축에 편중될 수밖에 없는 상황을 큰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지역 주민이 공감하는 정책 추진을 위해 순창군은 민선 8기 정책으로 다른 인구감소지역과 연대해 지방소멸대응기금 지침 변경 또는 활용 규제 완화를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최영일 당선인은 “청년이 자기 주도적으로 꿈을 꿀 기회 보장에 주력해 청년이 살기 좋은 순창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관내 청년의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이 향후 민선 8기 군정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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