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현대차 노조 '임금협상 난항' 노동쟁의 발생 결의

등록 2022.06.28 18:15:2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사내용 요약

7월1일 파업돌입 조합원 찬반투표 실시

associate_pic

[울산=뉴시스]현대자동차 노조가 28일 울산 북구 현대차 문화회관에서 올해 임금협상과 관련해 쟁의 발생을 결의하기 위한 임시대의원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노조 제공) 2022.06.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이하 현대차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 난항을 이유로 28일 노동쟁의(파업) 발생을 결의했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울산 북구 현대차 문화회관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쟁의 발생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노조는 다음달 1일 파업 돌입 여부를 묻는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노조는 앞서 지난 22일 열린 12차 교섭에서 사측이 일괄제시안을 내지 않자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교섭장을 떠났다.

이어 23일에는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쟁의조정 회의에서 중노위가 노사간 입장차가 크다고 판단해 조정중지 결정을 내리고, 조합원 투표가 과반 이상 찬성으로 가결되면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하게 된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달 10일 올해 임금협상 상견례를 시작으로 12차례 협상을 거듭했지만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associate_pic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가 지난 5월 10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2022년도 임금협상 상견례를 진행하고 있다. 2022.05.10. bb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노조는 회사 경영설명회와 노조 요구안 질의응답이 마무리됐으니 일괄제시안을 내라고 요구했지만 회사는 대부분의 안건에서 접점을 찾지 못했다며 일괄제시를 거부했다.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기본급 16만52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성과급 순이익의 30% 지급, 신규인력 충원, 정년 연장, 고용 안정, 임금피크제 폐지, 미래차 국내 공장 신설·투자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사가 현재 비공개 실무협의를 통해 대화를 이어가고 있어 파업에 들어가기 전에 합의점을 찾게 될 가능성도 있다.

노조가 올해 실제 파업에 나서게 될 경우 4년 만에 파업하게 된다.

노사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동안 한일 무역분쟁과 코로나19 사태 등을 감안해 무분규로 단체교섭을 마무리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