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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이재명, 7월 초 전당대회 출마 선언할 듯"

등록 2022.06.28 21: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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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하는 사람들, 李 계양을 공천 말았어야"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물러난 최재성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이 지난해 4월16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인사말을 하기 위해 단상에 서 있다. 2021.04.16.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물러난 최재성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이 지난해 4월16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인사말을 하기 위해 단상에 서 있다. 2021.04.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28일 이재명 의원의 전당대회 출마 여부와 관련, "(출마가) 100% 확실하다고 보는데 출마의 시기를 오히려 조금 당길 것(이라고 본다)"이라며 "아마 7월 초에 (출마 선언을)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최 전 수석은 이날 오후 YTN 라디오 '뉴스 정면승부' 인터뷰에서 "저는 이미 한 달 전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끝나고 (이재명 의원이) 100% 출마한다, 출마하면 당연히 가장 대표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씀드렸다"며 이같이 전했다.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출마 반대론을 놓고는 "대선 패배 또 계양 출마 이런 연장선상에서 논리적으로 출마를 반대하고 지적하고 하는 것이다. 그런 주장은 있을 수가 있다"며 "그것(지적) 자체를 '그만해라, 말아라' 하는 것도 사실은 온당치 않은 얘기들"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계양을 공천 같은 경우 정당의 이름으로 공천을 줘서 국민들의 판단을 구하는 거다. 그래서 그걸 하지 말았어야 한다"며 "만약에 (이 의원의) 전대 출마에 대해 반대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계양을 이재명 공천을 하지 말았어야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계양을 출마 자체를 막아내지 못한 정당의 책임도 있는 것이고, 당대표는 당내 선거 아닌가. 공천 과정을 거치지 않는 것"이라며 "이걸 가지고 또 비판하지 말아라 이렇게 얘기하는 것 자체가 조금 민주당이 한번 좀 생각해 봐야 할 대목"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해선 "나토 확대 협력, 한미일 군사·안보 강조 이런 것들이 조금 다뤄지고 말이 나오면 주목할 만한 것이고, 매우 안 좋은 징조"라며 "대중 관계라든가 이런 것들이 심하게 급속하게 경직되고, 그 후폭풍이 어떻게 올지가 걱정되는 상황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대통령실에서는) 경제, 기후 변화 등 포괄 안보 차원에서 가는 거다 이런 좀 뜬 구름 잡는 얘기를 했다"며 "우리를 초청한 의도 하고, 우리가 겉으로 대답하는 것 하고는 완전히 정반대의 얘기를 하고 있는 거다. 왜 가는지가 명확하지가 않다"고 비판했다.

박지현 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을 두고는 "비대위원장 하면서 정치인이 된 거다. 그래서 자기 견해나 정견들을 이야기하고 주장하는 것은 하나도 이상할 게 없다"며 "정치적 선택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전대에 출마할지 말지 고민한다면 출마해야 된다. 그런데 출마해서 과연 될 수 있을까, 이 문제가 또 남아 있다. 반대 분위기도 녹록지가 않지 않나"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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