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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총리 "푸틴, G20 참석 못할 것…'의장국' 인니 배제 방침"

등록 2022.06.29 01: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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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참여 가능성은 열어둬

[엘마우=AP/뉴시스] 27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독일 바이에른주 크루엔 엘마우성에서 G7 및 초청국 정상들이 단체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6.28.

[엘마우=AP/뉴시스] 27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독일 바이에른주 크루엔 엘마우성에서 G7 및 초청국 정상들이 단체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6.28.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올해 주요 20개국(G20)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의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회의 참석을 배제했다고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가 전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드라기 총리는 28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끝난 뒤 취재진들에 "위도도 대통령은 (푸틴의 참석을) 배제했다고 단정적으로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 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드라기 총리는 "푸틴 대통령은 화상으로 참여할 수 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위도도 대통령은 지난 4월 푸틴 대통령을 11월 예정된 G20 정상회의에 초청해 미국 등 서방의 반발을 샀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전날 푸틴 대통령이 G20 초청장을 전달받았다면서  참석에 관심이 있다고 말하며 긍정적으로 답변했다고 전했다.

올해 G20 정상회의는 11월15일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역시 초청됐다.

한편 위도도 대통령은 이달 말 러시아에서 푸틴 대통령과 회담하고, 곧이어 우크라이나도 방문해 전쟁 해결을 위한 중재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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