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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나토 정상회의에…北 "중증 안보 위기 맞을 것"

등록 2022.06.29 10:04:38수정 2022.06.29 10: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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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장기적 안보 불안 후유증 시달릴 것"
"아태 지역국들, 의지·실력 남 못잖아"
한미일 안보 협력 비난도…"적대 노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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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 홍효식 기자 =지난 27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 탑승 전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2.06.27.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북한이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비난하는 개인명의 입장을 냈다. 한국이 나토와의 연계로 인해 '고통스러운 중증 안보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9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김효명 국제정치연구학회 연구사는 한일 정상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언급하고 "조만간 북대서양의 검은 파도가 태평양의 고요를 깨뜨릴 것이란 불길한 징조가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 "나토는 미국의 패권주의 전략 실현의 하수인, 현지 침략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며 "미국은 유럽 나라들 피의 대가로 미국식 국제 질서를 유지하려는 것처럼 아시아에서도 남조선을 대포밥으로 삼아 지역의 패권을 추구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자기 존재 명분을 아태 지역에서 찾는 나토의 목적은 명백하다"며 "아태 지역에 오커스, 쿼드와 같은 대결 동맹을 조작하고 나토와 한 고리로 연계시켜 중국을 억제 고립하는 환태평양 포위망을 형성하려는 게 미국 주도 나토의 흉심"이라고 했다.

특히 "가관은 남조선 현 집권 세력이 스스로 나토의 동방 십자군 원정의 척후병, 총알받이 역할을 자청하는 것"이라는 언급과 함께 우리를 향한 위협과 비난을 쏟아냈다.

먼저 "남조선 당국자가 혹시 나토 그늘 안에 들어서면 미국 상전 칭찬도 받고 안보 불안도 덜 수 있다고 오산하고 있을 수 있지만 사실은 불구덩이에 두 발을 깊숙이 묻어 둔 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 남조선 당국은 화난의 근원인 나토의 검은 손을 잡아 매우 고통스런 중증 안보 위기를 경과하게 될 것이며 치유 불능의 장기적 안보 불안 후유증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미국에 맹신 맹종하는 나토 성원국들도 태평양이 별로 태평스럽지만은 않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자기 서방 영역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는 나토가 이제 동방에서 부닥칠 풍파를 어떻게 감당하겠는지 우려스러울 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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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27일(현지시간)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에 도착해 도보로 이동하고 있다. 2022.06.28. photo1006@newsis.com

나아가 "나토가 적수, 전략적 경쟁자로 여기는 아태 지역 나라들은 외부 간섭과 침략으로부터 자기를 지키려는 의지와 실력이 결코 남들보다 못하지 않다"며 "아태로 침로를 돌린 나토가 난파선 운명에 처하는 건 시간문제"라고 밝혔다.

이날 북한은 한미일 안보 협력에 대한 개인명의 비난 주장도 내놨다. 조선중앙통신에 리지성 국제정치연구학회 연구사는 8월 한미일 '퍼시픽 드래곤' 연합훈련 추진과 공개를 지적했다.

이어 "미국이 하수인들과 군사 공조에 열을 올리고 있는 건 오래 전부터 꿈꿔온 3각 군사 동맹을 실현해 대조선(대북) 침략 준비를 완성하고 중국, 러시아를 비롯한 경쟁적 적수를 제압해 세계 제패 야망을 이루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미국 야망은 일본에서 방위비 증액과 적기지 공격 능력 보유를 공연히 주장하는 기시다 정부가 취임하고 남조선에선 반공화국 대결을 제청하는 친미, 친일 보수 세력 집권을 계기로 더 노골화되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또 "최근 미국이 3자 안보 협력 운운하면서 일본남조선 군사정보보호협정 정상 이행에 대해 요란스럽게 떠드는 것도 이런 기도에서 출발한 것"이라며 "3각 군사 동맹 조작 책동은 아시아판 나토 창설을 위한 위험한 전주곡"이라고 했다.

더불어 "일방적 국제질서를 수립하려는 미국 책동으로 아태 지역엔 신냉전 시대, 대결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미국의 대조선 적대 정책이 더더욱 위험한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자위적 국방 강화 당위성을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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