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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내달 '여의도'에 새 둥지…12년 종로시대 '아듀'

등록 2022.06.30 02:52:00수정 2022.06.30 08: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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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사명 변경 이어 사옥 이전…현대그룹 흔적 모두 지워
여의도 위치한 해운협회 등과 시너지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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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2만4000TEU급 ‘HMM Hamburg(함부르크)’호가 만선(滿船)으로 출항, 지금까지 누적 운송량 총 301만1,054TEU를 기록했다. (사진=HM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HMM이 12년간의 종로 연지동 시대를 마무리하고 내주부터 여의도에 둥지를 튼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HMM 직원들은 오는 7월4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파크원으로 첫 출근을 한다. 이사는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에 걸쳐 진행된다. 짐을 싸는 등 이사 준비로 전 직원은 이번주 금요일(1일)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HMM은 파크원 타워 1동 13~21층 총 9개층을 빌려 사용한다. 파크원은 오피스 2개동(타워1·2)과 백화점, 호텔 등으로 이뤄진 대형 업무·상업 복합시설이다. HMM이 입주하는 타워 1동은 지하 7층~지상 69층 높이로 국내에서 잠실 롯데월드타워, 부산 엘시티더샵에 이어 3번째로 높은 건물이다.

사명 변경에 이어 사옥까지 이전하면서 HMM은 과거 현대그룹의 흔적을 모두 지우게 됐다. HMM은 현대상선 시절이었던 지난 2010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현대그룹 빌딩에 자리잡았다. 해운업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지난 2016년에는 채권단 관리 체제에 따라 최대주주가 현대그룹에서 산업은행으로 변경되기도 했다. 이후 2020년에는 사명도 HMM으로 바꿨다.

여의도는 해운사들과 인연이 깊은 곳이다. 국내 최대 해운사였던 한진해운도 여의도에 터를 잡았었다. 현재 한국해운협회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여의도에 위치하고 있어 업무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의도 시대 개막으로 HMM에 현대그룹의 자취는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며 "해운협회, 산업은행 등과 긴밀하게 교류할 수 있는 만큼 업무적으로 효율성이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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