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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이른 추석까지…농식품부, 내달 중 성수품 수급 대책 마련

등록 2022.06.29 18: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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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인중 차관 주재 농식품 수급상황 점검회의서 논의
10대 성수품 생육 등 안정…공급 대체로 원활할 전망
농축산물 수급 불안 대비 7월말 안정 대책 집중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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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사진=농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정부가 6%대를 바라보는 소비자물가 상승세 속에 농식품 분야 가격 안정을 위해 주요 농추산물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예년보다 이른 추석 연휴에 대비해 다음 달부터 주요 성수품 수급 안정 대책을 가동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2022년 제2차 농식품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소비자물가 고공행진으로 당분간 6%대 물가 상승률을 기록할 것이란 우려 속에 국민 먹거리와 밀접한 농축산물, 가공식품, 외식 등 농식품 분야의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수급불안 품목에 대한 안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8년 만에 가장 이른 추석 연휴(9월9~12일)로 성수품 수급에 문제가 없는지,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배추, 무 등 10대 성수품 수급 전망과 대응 방안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우선 배추와 무는 재배면적이 평년보다 5% 내외로 줄어 추석을 준비하는 8~9월 초 수요 대비 공급이 다소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6~7월 중 봄배추 6000t, 봄무 2000t을 수매 비축해 필요한 시기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사과와 배는 올해 개화기에 기상이 양호해 생산량은 평년보다 다소 늘고, 추석 수요량 대비 공급 가능 물량도 여유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름철 기상이변 등에 대비해 계약재배 물량을 사과 6만5000t, 배 5만5000t으로 전년보다 30% 이상 늘리고, 주산지 생육상황과 병해충 발생여부도 상시 점검할 계획이다.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 축산물은 국내 사육마릿수가 늘고, 할당관세 적용에 따른 수입물량 증가 등 영향으로 성수기 공급물량은 충분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축산물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추석 성수기 가격 안정을 위해 소고기와 돼지고기 도축수수료를 지원하고, 계란가공품 등 할당관세 적용물량에 대한 수입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이밖에 밤과 대추는 현재까지 주산지 생육상황은 양호한 상태로 생산량은 밤 4만6400t, 대추 7300t으로 전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재고물량도 여유가 있어 추석 성수품 공급은 원활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인중 차관은 "최근 소비자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던 농축산물 물가도 채소류 재배면적 감소, 시설채소 일조량 부족, 축산물 수요증가 등 영향으로 상승세로 전환되고 있다"며 "추석이 예년에 비해 빠른 상황으로 농축산물 수급이 불안정해질 우려가 있어 7월말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마련해 집중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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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시민이 마트에서 배, 사과 등을 고르고 있다. 2021.09.05. chocrystal@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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