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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총장 "2차대전 이래 가장 심각…냉전 이후 최대 집단방위 정비"

등록 2022.06.29 19:22:42수정 2022.06.29 19: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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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AP/뉴시스]나토 정상회의 단체 사진 촬영. 2022.6.29.

[마드리드=AP/뉴시스]나토 정상회의 단체 사진 촬영. 2022.6.29.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29일(현지시간) 동맹이 2차 세계대전 이래 가장 심각한 안보 위기에 처했다고 강조했다.

나토에 따르면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나토 정상회의를 개막하면서 "우리는 2차 대전 이래 가장 심각한 안보 위기의 한 가운데서 만났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시작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나토는 2차 대전 이래 최대 규모로 동유럽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다.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보다 전방에 배치된 전투 대형, 더 많은 고도 준비 태세 병력과 함께 억지력과 방어와 관련한 근본적 전환을 합의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냉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집단 방위 정비"라고 강조했다.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나토 동맹들이 이번 회의에서 채택할 새로운 '전략개념'을 통해 "러시아가 우리 안보에 직접적 위협을 가한다는 점을 명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략개념은 다른 방식으로도 새로운 현실을 반영할 것"이라면서 "중국이 우리가 합의할 개념의 일부가 될 것이며 동맹이 중국이 우리 가치와 이익, 안보에 도전을 가한다는 데 동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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