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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전역 '호우경보'…밤 사이 피해신고 잇따라

등록 2022.06.30 08:24:46수정 2022.06.30 09: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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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전국에서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3일 서울 중구 시내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2022.06.23.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전국에서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3일 서울 중구 시내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2022.06.23. [email protected]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지난 29일부터 30일 오전까지 경기북부지역에 150㎜ 내외의 집중 호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침수·나무 쓰러짐 등의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0시부터 30일 오전 8시까지 양주 장흥 167.5㎜, 의정부 155㎜, 고양 147㎜, 파주 금촌 145.5㎜, 가평 북면 142㎜ 등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고 있다.

경기북부 전역에는 현재 호우 경보가 내려진 상태로 이후 강수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7시 40분께 왕숙천 남양주시(진관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하고, 하천변 이용을 자제해달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도 발송했다.

비 피해는 크지 않았지만 일부 지역에서 주택이 침수되거나 나무가 쓰러지는 등 6건의 신고가 잇따랐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0분께 고양시 덕양구 대장동의 한 주택 지하 1층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전날에는 고양과 파주지역에서 가로수가 도로에 쓰러지는 사고가 이어졌다.

이날 오전 6시까지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침수주택 등 배수지원 2건, 나무쓰러짐·안전조치 4건 등 총 6건의 처리했다고 밝혔다.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천군 임진강 필승교 수위는 전날 6.45m까지 올라갔으나 점차 감소해 이날 8시 기준 4.01m까지 내려갔다.

필승교 하류에 있는 군남홍수조절댐의 수위도 전날 30.135m까지 올랐으나 현재는 28.678m까지 내려간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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