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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우크라, '화물 운송 자유화' 협약 체결

등록 2022.06.30 15: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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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무비자 도로 운송 자유화 협약
항공기 입국 때도 허가 불필요
화물 운송·수출입 촉진 전망
우크라 EU 후보국 지위 후속조치
우크라·인니, 단기 무비자 협약
인니 대통령, 젤렌스키 G20에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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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럽연합(EU)과 우크라이나는 29일(현지시간) 별도의 허가 없이 도로 화물 운송을 자유화하는 '공동 운송 절차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우크라이나 인프라부 트위터) 2022.06.30.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유럽연합(EU)과 우크라이나가 도로 화물 운송을 자유롭게 허용하는 협정을 체결했다고 외신들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양측은 별도의 허가 없이 도로 화물 운송을 허용하는 무비자 '공동 운송 절차 협약'에 서명했다.

우크라이나가 지난주 EU 후보국 지위를 획득한 데 따른 것이다. EU 정상들은 지난 23일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에 EU 가입 후보국 지위 부여를 승인했다.

이 협약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운송업자들이 EU에 화물을 운송하기 위해 특별 허가를 받아야 하는 의무가 없어진다. 이것은 EU 회원국 간 상품 이동을 촉진할 것이다.

또 우크라이나 항공사가 EU 국가에 입국할 때에도 별도의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우크라이나 서부 국경에는 인프라부, 국경수비대, 관세청 계획에 따라 새로운 검문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올렉산드르 쿠브라코우 우크라이나 인프라 장관은 "이 운송 협정은 양측이 서로 운송 허가를 받을 필요성을 없앤다"며 "검문소에서 우크라이나 상품 수출이 중단되지 않게 됐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오늘 EU의 공식 회원이 되기 위해 또 한 걸음을 내디뎠다"며 "이러한 중요한 결정을 신속하게 내릴 준비가 돼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이것은 서부 국경으로 물류를 재배치하고 있는 가운데 꼭 필요한 협력"이라고 사의를 표했다.

협상은 지난해 초 시작했지만,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항구 봉쇄 및 교통 인프라 파괴로 논의에 속도가 붙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의 EU 후보국 가입으로 협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고 우크라이나 측은 설명했다.

이 외에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어느 한 쪽에서 운전면허를 땄을 경우 별도의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 받지 않아도 되는 면제 제도를 추진 중이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번 협정 유효 기간은 1년이지만, 우크라이나는 EU가 모든 비준 절차를 마친 뒤 이를 장기적으로 연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총리는 전날 EU와 협력하기 위한 8가지 우선순위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EU 후보국 지위 획득으로 EU와 분야별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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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우=AP/뉴시스] 조코 위도도(왼쪽)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방문,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주요 20개국(G20) 의장국을 맡은 위도도 대통령은 독일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 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순방하고 있다. 2022.06.30.


한편 우크라이나는 이날 인도네시아와 단기 체류 비자 면제 협정을 체결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협정에 서명했다.

이날 우크라이나를 지지 방문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초청했다. G20 정상회의는 오는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다.

인도네시아는 올해 G20 의장국이다. 위도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초청한 상태다.

위도도 대통령은 30일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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