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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판매 반려동물 사료 성분 검사…위반시 지자체 통보

등록 2022.06.30 14: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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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내달 1일부터 8월말까지 약 200개 제품 대상

'무보존제' 표시 제품, 5개 성분 검사해 진위여부 확인

[세종=뉴시스]

[세종=뉴시스]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온라인 상에서 판매되는 반려동물 사료에 대해 잔류농약 등 유해성분 검사와 함께 포장재 표시사항 허위·과장 광고 등을 점검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다음 달 1일부터 8월31일까지 온라인 오픈마켓, 온라인 전문쇼핑몰 등에서 판매되는 반려동물 사료 안전관리 검사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온라인에서 유통 중인 반려동물 사료를 대상으로 잔류농약 37종, 중금속 7종, 동물용의약품 27종, 곰팡이독소 2종 등 유해물질 4개 항목 73개 성분을 조사한다. 검사 물량도 지난해(81개제품)보다 2.5배 늘어난 200개 안팎으로 확대한다.

농관원은 지난해 온라인 판매 반려동물 사료 81개 제품을 검사해 8개 업체에서 유해물질 1건, 표시기준 9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이와 함께 등록성분함량, 제조 또는 수입 연월일, 유통기간 등 사료 포장재 의무 표시사항을 확인하고, 허위·과장 광고여부도 점검한다. '무보존제' 표시 사료 제품에 대해서는 보존제 5개 성분 검사를 통해 진위여부도 확인할 계획이다.

반려동물 사료의 안전성에 영향을 미치는 잔류농약, 중금속 등 유해물질 기준을 초과한 경우에는 위반 내역을 행정처분 권한이 있는 관할 지자체에 통보할 계획이다.

안용덕 농관원장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안심하고 사료를 구매할 수 있도록 안전과 품질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사료를 제조·수입 및 유통·판매하는 업체에서도 안전기준 및 허위·과장 광고 등 표시기준 위반으로 적발되는 일이 없도록 사료관리법에서 정한 기준을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진주=뉴시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진주=뉴시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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