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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칠서 지점 조류경보 ‘경계’ 발령

등록 2022.06.30 15: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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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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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30일 오후 3시를 기해 함안군 칠서 지점에 조류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칠서지점에서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조류 경보 ‘경계’ 단계 발령기준(2회 연속 유해남조류 1만세포/㎖)을 초과함에 따른 것이다.

칠서 지점은 지난 16일 ‘관심’ 발령 이후 14일 만에 ‘경계’ 발령됐는데, 장마 이전 지속된 가뭄과 높은 기온, 6월 초 간헐적 강우로 유역의 영양염류가 수계로 유입되어 조류 성장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조류 경보가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됨에 따라 낙동강청은 낚시·수영 등의 친수활동, 어·패류 어획 및 식용 등을 자제하도록 지역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칠서지점에 주 1회 월요일에 하던 조류 모니터링을 이날부터 주 2회(월·목)로 늘린다.

낙동강 본류 구간의 녹조 우심지역 순찰을 평일에서 주말까지 확대하고, 폐수배출업소 등 수질오염원 특별 점검을 통해 오염물질의 수계 유입을 저감할 계획이다.

특히 각 정수장에서는 활성탄 교체주기를 단축하고 고도정수시설(오존+입상활성탄) 운영을 강화해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한 수돗물이 공급되도록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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