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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하반기 수출 증가율 0.5%에 그칠 듯"

등록 2022.07.0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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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경련 '2022 하반기 수출 전망 조사' 결과
원자재 수급, 물류애로 해소 등 정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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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대기업 평균 올해 하반기 수출 증가율이 전년 대비 0.5%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1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발표한 '2022 하반기 수출 전망 조사'에 따르면 대기업 150곳의 하반기 수출 증감률 전망이 이같이 집계됐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1000대 기업 중 12대 수출 주력 업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다.

응답 기업의 44%는 올해 하반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40%는 전반적인 생산원가의 상승으로 하반기 수출 채산성이 악화할 것이라고 답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8%) ▲철강(-2.9%) ▲석유화학·석유제품(-1.1%) 등이 하반기 수출이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바이오헬스(0.8%) ▲자동차·자동차부품(3.4%) ▲일반기계·선박(3.9%) 등 업종은 증가할 것으로 봤다.

최근 환율 상황과 관련해 우리 기업들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채산성 악화를 경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 기업 평균 우리 기업들이 수출 채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적정 원·달러 환율 수준은 1206.1원으로 조사됐다. 추가적인 수출 채산성 악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반면 엔화 약세 기조는 응답 기업의 61.4%가 수출 경쟁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기업들은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정책 우선순위로 ▲원자재 수급 애로 해소(35.2%) ▲해상운송 등 수출 물류 애로 해소(34.0%) ▲한일관계·미중무역분쟁 등 외교 현안 해결(15.4%) 등을 꼽았다.

또 원자재 수급 애로에 대응하기 위해서 정부는 ▲원자재 구매자금 지원 확대(32.1%) ▲원유 및 벙커C유에 대한 관세 폐지(26.1%) ▲해외자원개발 추진(17.9%) 등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유환익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우리 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는 수출 증가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정부는 원자재 공급망 확보, 수출 물류 애로 해소 등 우리 기업의 수출 실적 개선을 위한 환경조성에 더욱 힘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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