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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부, '푸틴 측근 소유' 델라웨어 소재 신탁사 제재

등록 2022.07.01 05:29:23수정 2022.07.01 09: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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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지난 4월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한 재닛 옐런 재무장관. 2022.04.07.photo@newsis.com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미국 재무부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속 중인 러시아 핵심 인사를 상대로 추가 제재를 단행했다.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30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델라웨어 소재 신탁사인 '헤리티지트러스트' 재산 접근 차단 조치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헤리티지트러스트는 10억 달러(약 1조3015억 원) 규모 자산을 보유 중이라고 재무부는 설명했다.

지난 2017년 구성된 헤리티지트러스트는 러시아 재벌 술레이만 케리모프가 자산을 관리하던 곳이다. 케리모프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측근이자 러시아 상원의원을 지낸 인물로, 크름반도(크림반도) 문제와 관련해 지난 2018년 미국 재무부 제재 대상이 됐다.

이번 조치로 미국인, 그리고 미국 영토 내에서는 헤리티지트러스트 관련 거래가 금지된다. 아울러 케리모프의 조카이자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소속 루슬란 가드즈히예프도 헤리티지트러스트의 수혜자로 이번 조치의 영향을 받는다고 재무부는 설명했다.

재무부는 자료에서 "이날 조치는 케리모프의 미국 재산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에 뒤따른 것"이라며 "케리모프는 자신과 헤리티지트러스트 간 이해관계를 파악하기 어렵게 하려 인물을 내세우고 일련의 복잡한 법적 구조를 활용했다"라고 설명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부당하게 얻은 이득을 숨기고 우리 제재를 회피하고자 하는 이들을 계속 적발하고 억제하기 위해 전방위적 수단을 계속 사용할 것"이라며 "러시아 엘리트들이 복잡한 법적 합의와 대리인의 뒤에 숨더라도, 재무부는 광범위한 집행 권한을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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