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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홍콩 반환 25주년 맞아 中 강력 비판…"홍콩인과 연대"

등록 2022.07.01 06: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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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中, 홍콩 시민에 약속한 것 박탈…약속된 자유 회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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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6일(현지시간) 조지워싱턴대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 대중국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2022.05.26.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홍콩 반환 25주년을 맞아 중국의 행보를 강력 비판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30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7월1일 우리는 홍콩의 중국 반환 25주년을 기념한다"라면서도 비판 목소리를 냈다. 중국은 지난 몇 해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및 선거제 개편 등 일련의 행보로 시민 탄압을 강화한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블링컨 장관은 홍콩 반환 25주년이 되는 7월1일을 지목, "이 날짜는 '일국양제' 프레임워크 하에서 50년의 약속된 자치권의 중간지점이 되리라고 예상됐다"라고 지적했다. 홍콩반환협정에 따르면 중국은 1997년부터 50년간 홍콩의 기본 체제를 유지할 의무가 있다.

블링컨 장관은 "그러나 홍콩과 중국 당국은 더는 민주주의적 참여와 근본적 자유, 독립적인 언론을 이 비전의 일부로 보지 않는다는 점이 이제는 분명하다"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지난 2019년 수백만 명의 홍콩 시민이 논쟁적인 범죄인 인도법에 반대하며 대중 시위에 참여했다"라며 "중국은 지난 2년간 국가보안법으로 자치권을 약화하고 홍콩 시민의 자유와 권리를 해체할 발판을 마련하는 식으로 반응했다"라고 했다.

블링컨 장관은 "당국은 야당 인사들을 투옥했고, 많은 수감자는 1년 이상 갇혔다"라고 했다. 이어 "홍콩 지도자들은 독립 언론 조직을 급습하고, 박물관을 폐쇄하고 대중 예술 활동을 제거하며, 민주주의 제도를 약화하고 선거를 연기하며 철야 시위를 금지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홍콩 당국이 자격 없는 의원들을 선출하고 충성 맹세를 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당국 차원에서 반정부 시위에 외국이 개입했다는 거짓 정보도 퍼뜨렸다는 게 블링컨 장관의 지적이다.

블링컨 장관은 "그들은 홍콩인들에게서 그들이 약속한 것을 박탈하려 이 모든 일을 했다"라고 개탄했다. 이런 맥락에서 그는 "홍콩 시민들과 연대하며, 약속된 자유를 회복해야 한다는 그들 요청을 강화한다"라고 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이 민감하게 여기는 홍콩 문제를 비롯해 대만, 신장 등 문제에 관해 빈번히 공개 비판을 가해 왔다. 중국은 이들 문제를 내정이라고 주장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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