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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값 급등에 상반기 무역적자 103억불 넘어…역대 최대치(2보)

등록 2022.07.01 09:30:38수정 2022.07.01 11: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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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산업부, '상반기·6월 수출입 동향' 발표
6월 수출 577.3억불로 전년比 5.4% ↑
석달째 무역적자…금융위기 이후 처음
"에너지 수입액 증가, 적자 핵심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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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전 세계적인 에너지·원자재 가격 급등에 올해 1~6월 우리나라 무역적자가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처음으로 석달째 무역적자를 이어갔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6월 및 상반기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77억3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5.4% 늘었다.

이에 따라 우리 수출은 20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지만, 두 자릿수 증가율은 16개월 만에 멈췄다.

우리 수출은 지난 2020년 11월(3.9%)부터 12월(12.4%), 2021년 1월(11.4%), 2월(9.5%), 3월(16.6%), 4월(41.1%), 5월(45.6%), 6월(39.7%), 7월(29.6%), 8월(34.9%), 9월(16.7%), 10월(24.0%), 11월(31.9%), 12월(18.3%), 2022년 1월(15.2%), 2월(20.6%), 3월(18.2%), 4월(12.3%), 5월(21.3%)까지 상승세를 이어왔다.

품목별로 보면 화물연대 운송거부 등으로 생산·출하에 차질을 겪은 자동차·일반기계 등 수출은 감소했다. 다만 반도체·석유제품·철강 등 수출액은 역대 6월 중 1위였다. 아울러 아세안·미국·인도 지역으로의 수출도 역대 6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19.4% 늘어난 602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수출액보다 수입액이 더 높아 24억7000만 달러 적자로 석 달째 적자를 이어갔다. 무역수지가 석 달 연속 적자를 보인 것은 글로벌 금융 위기였던 2008년(6월~9월) 이후 약 1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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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일 오전 부산 남구 신선대(아래)와 감만부두(위)에서 컨테이너 선적 및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2.03.02. yulnetphoto@newsis.com



6월을 포함한 올해 상반기 수출은 전년 대비 15.6% 오른 3503억 달러, 수입은 26.2% 증가한 3606억 달러였다.

주요 15대 품목 중 선박을 제외한 14대 품목이 고르게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석유제품·철강·이차전지 등 품목 수출은 역대 상반기 1위였다.

다만 에너지·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상반기 무역수지는 103억 달러 적자였다. 이는 기존의 상반기 역대 최대 무역수지 적자 규모인 1997년의 91억60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상·하반기를 통틀어 반기 기준으로는 1996년 하반기의 125억5000만달러 적자가 최대 규모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무역적자는 수출입 증가로 무역 규모가 확대되는 가운데, 수입이 수출을 상회하며 발생했다"며 "상반기 에너지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87.5% 증가한 879억 달러로, 무역적자의 핵심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e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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