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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석 전 기장군수, 이임 직후 한의원 재개원

등록 2022.07.01 1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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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석 전 기장군수

오규석 전 기장군수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무소속 3연임 군수직을 수행해 이번 제8회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못해 군수직에서 물러난 오규석 전 군수가 1일 기장읍에 본인의 이름을 내건 한의원을 개원하고 본업으로 돌아갔다.

오 전 군수는 법정임기 마지막 날인 6월 30일 자정까지 일하다 퇴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오 전 군수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30일 자정에 군청을 나선 후 오전 9시부터 진료를 보고 있다"라면서 "아침부터 환자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군수로서 일을 마치고 군청을 나서니 지지자들 수십 명이 마중을 나와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하면서 "기장에서 한의사로서의 소임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994년 10월부터 기장읍에서 한의원을 운영했던 오 전 군수는 1995년부터 1999년까지의 초대 군수 시절과 2010년부터 12년 간의 3선 시절 이외에는 줄곧 한의원을 운영해 왔다.

초대 군수 시절 오 군수는 군청숙직실에서 '사랑방 진료실'을 운영하며 점심 시간을 활용해 군청을 방문하는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침을 놔주는 등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특히 오 전 군수는 설날과 추석을 포함해 혼자서 연중무휴 운영할 예정이다.

오 전 군수 한의원 측 관계자는 "당분간 한의사를 충원할 계획도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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