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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 "스스로 목숨 끊은 母, 부재했던 父…" 아픔 고백

등록 2022.07.01 19: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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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영상 캡처 . 2022.07.01. (사진= 채널A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영상 캡처 . 2022.07.01. (사진= 채널A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68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 풍자가 가슴 아픈 어린 시절을 털어놓는다.

1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트렌스젠더 유튜버 풍자가 출연한다.

이날 풍자는 "일을 하지 않으면 불안하다"며 상담소를 방문한 이유에 대해 말한다. 오죽하면 고관절 뼈를 잘라내 인공 관절을 넣는 대수술을 하고도 마취에서 깨자마자 라이브 방송을 켰다고 고백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일하느라 골반염 치료를 미루다 고관절 괴사로 이어져 하반신 불구 위기까지 겪은 풍자를 일 중독이라고 분석한다.
[서울=뉴시스]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영상 캡처 . 2022.07.01. (사진= 채널A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영상 캡처 . 2022.07.01. (사진= 채널A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오은영 박사는 워커홀릭은 '가장 잘 포장된 정신질환'이라고 표현하며, 워커홀릭의 4가지 유형에 대해 설명한다. 특히 풍자가 본인의 몸이 편안한 걸 못 견디고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는 등 자기 몸을 혹사시키는 '자기 파괴적 행동'을 한다는 사실도 짚어낸다.

한편 오은영 박사는 풍자의 심각한 '워커홀릭'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어린 시절에 대해 파헤친다. 풍자는 어릴 적 스스로 목숨을 끊은 어머니와 지방에서 일을 하며 자녀들을 돌보지 못했던 아버지의 부재로 홀로 어린 동생들을 돌봐야 했던 시간들을 떠올리며 그동안 꺼내 놓지 못했던 아픔에 대해 털어놓으며 끝내 눈물을 보인다. 

제작진은 "녹화가 중단됐을 만큼 한참 동안 눈물을 흘린 풍자는 오은영의 위로가 20년 전 어머니의 위로 같았다며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모습을 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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