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넷플릭스 CEO, 구현모 KT 대표와 '깜짝 회동'…양사 협업 방안 논의

등록 2022.07.01 18:19:27수정 2022.07.01 18:27:4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사내용 요약

리드 헤이스팅스 CEO, 전날 방한…한국 지사 격려 차원인 듯

associate_pic

[싱가포르=뉴시스]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 2018.11.09. (사진=넷플릭스 제공)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최고경영자)가 깜짝 방한해 구현모 KT 대표와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콘텐츠 미디어 협력방안을 논의한 겻인데 국내에서 SK브로드밴드와 첨예한 법적분쟁을 벌이고 상황이어서 또다른 속사정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1일 넷플릭스코리아와 KT 등에 따르면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는 지난달 30일 한국을 방문해 구현모 KT 대표이사와 만남을 가졌다. 헤이스팅스 CEO의 방한은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이번 헤이스팅스 CEO의 방한은 최근 OTT 업계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한국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수익 창출을 견인해 온 만큼 한국 지사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코리아와 KT가 이번 양사 대표들의 회동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으나, 헤이스팅스 CEO와 구 대표는 미디어·콘텐츠 부문에서 양사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KT는 올해 그룹 내 미디어 부문을 강화를 위해 'ENA 채널'을 새로 출범하는 등 올해를 미디어∙콘텐츠 사업 성장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KT스튜디오지니는 최근 '구필수는 없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오리지널 작품 등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들 작품들은 모두 넷플릭스와의 제휴를 통해 글로벌 동시 공개되는 중이다.

헤이스팅스 CEO가 이번 방한에서 KT를 콕 집어 만남을 가진 것도 이같은 협력을 보다 강화해나가기 위함으로 읽힌다. 지난 5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KT스튜디오지니의 '구필수는 없다'는 현재 한국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순위 6위에 올라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헤이스팅스 CEO의 KT 방문이 최근 '망 이용대가'를 두고 넷플릭스와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SK브로드밴드에 견제구를 던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넷플릭스와 SK브로드밴드는 망 이용대가의 무정산 합의 여부 등을 두고 여전히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넷플릭스가 다른 국내 통신사와의 관계 확립을 통해 망 사용료와 관련한 통신사들의 연합을 막고, 장외 경쟁에서 보다 유리한 위치를 점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