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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호주 정상, 오커스 갈등 딛고 악수…"새로운 시작"

등록 2022.07.02 03:19:31수정 2022.07.02 06: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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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총리, 프랑스 방문해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

[파리=AP/뉴시스]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오른쪽)이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2022.07.02.

[파리=AP/뉴시스]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오른쪽)이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2022.07.02.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호주와 프랑스 정상은 ‘오커스’ 갈등을 딛고 새로운 출발을 강조하고 나섰다.

AFP통신, 프랑스24 등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프랑스 엘리제궁에서 회담을 가졌다.

최근 취임한 앨버니지 총리는 이날 엘리제궁에 도착해 "내가 이곳에 온 것은 우리의 국가들 관계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는 "호주와 프랑스의 관계는 중요하다. 신뢰와 존경, 정직이 중요하다. 이것이 내가 (프랑스와의) 관계에 다가갈 방법이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앨버니지 총리와의 첫 회담이 "두 나라 사이의 신뢰 관계,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한 관계 재구축의 의지를 나타낸다"고 밝혔다.

그는 호주와의 "어려운 시기"임을 인정하면서도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 유럽에서 공유한 역사, 태평양 지역의 안정과 공동 이익 등을 강조했다.

앞서 지난해 9월15일 호주는 오커스 출범으로 미국으로부터 핵추진 잠수함 8척과 기술을 이전받기로 하면서 프랑스와의 디젤 잠수함 6척 건조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했다.

이에 프랑스는 격분했고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모리슨 전 호주 총리가 진실공방을 벌이며 거친 설전을 주고 받기도 하며 갈등이 깊어졌다.

이후 앨버니지 총리의 취임으로 갈등이 완화되는 양상이다. 앨버니지 총리는 지난 11일 계약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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