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SSG, 김광현 퇴장에도 KIA 제압…KT는 공동 4위(종합)

등록 2022.07.02 21:48:3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사내용 요약

NC는 삼성에 17-1 대승
롯데는 단독 7위, 두산은 8위

associate_pic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29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SSG 랜더스의 경기, SSG가 9-7 승리를 거두고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2022.05.29. hgryu77@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김희준 기자 = 선두 SSG 랜더스가 에이스 김광현의 갑작스러운 퇴장에도 연승을 이었다.

SSG는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SSG는 49승(3무25패)째를 따내 2위 키움 히어로즈(49승1무28패)와 1.5경기 차를 유지했다. 6연패에 빠진 KIA는 38승1무37패가 돼 KT위즈(38승2무37패)와 공동 4위가 됐다.

SSG는 3회초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만났다.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 헤드샷을 던져 퇴장당한 것.

2사 3루에서 KIA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상대한 김광현은 5구째 직구가 소크라테스의 얼굴로 날아가면서 퇴장 조치됐다. 올 시즌 6번째 헤드샷 퇴장이다.

코와 오른쪽 광대 사이에 공을 맞은 소크라테스는 출혈이 상당했다.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된 소크라테스는 병원 정밀검사 결과 코뼈 골절로 수술이 불가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KIA는 연패에 부상 악재까지 떠안게 됐다.

김광현이 갑작스럽게 강판됐지만 SSG 마운드는 견고했다. 장지훈은 이창진을 2루 땅볼로 잡아 실점을 막았다. 김광현은 3⅔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장지훈은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2⅓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고 시즌 2승째를 따냈다.

그 사이 SSG 타선은 선취점을 냈다.

SSG는 4회말 최지훈의 볼넷과 도루, 최정의 진루타와 한유섬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1, 3루를 만들었다. 박성한의 내야안타 때 3루 주자 최지훈이 홈으로 파고들면서 SSG는 1-0으로 앞섰다.

5회에는 추가점을 냈다. 1사 후 추신수가 우월 2루타를 날렸고, 후속타자 최지훈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추신수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SSG는 7회초 등판한 김택형이 최형우, 이창진에 연속 안타를 맞은 후 이우성에 우중간 적시 2루타를 헌납해 2-1로 쫓겼다.

하지만 계속된 1사 2, 3루의 위기에서 서동민이 박동원, 류지혁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한숨을 돌렸다. 마무리 서진용은 9회를 삼자범퇴로 끝내고 시즌 10세이브(4승1패)째를 따냈다.

롯데 자이언츠는 다시 에이스 모드를 켠 반즈의 호투를 등에 업고 LG 트윈스를 8-1로 꺾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롯데는 33승3무39패로 두산 베어스(32승2무40패)를 밀어내고 단독 7위가 됐다.

반즈는 6⅓이닝 7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8승(5패)째를 신고했다. 최근 두 경기에서 모두 5이닝 투구에 그쳤던 반즈는 퀄리티 스타트로 불펜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한동희와 전준우는 2타점 경기를 펼쳤고, 최근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정훈은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롯데는 2회초 한동희의 홈런으로 앞섰다. 한동희는 무사 1루에서 LG 선발 플럿코의 변화구를 걷어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로 연결했다. 시즌 10번째 홈런을 맛본 한동희는 3년 연속 두 자릿 수 홈런을 달성했다.

롯데는 5회 피터스의 내야 안타와 안중열의 볼넷, 안치홍의 좌전 안타로 잡은 무사 만루 기회에서 황성빈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2사 후 한동희 타석에서는 플럿코의 폭투를 틈타 귀중한 추가점을 뽑았다. 스코어는 4-0.

LG는 5회말 2사 만루에서 박해민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 추격에 실패했다.

associate_pic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30일 오후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T 박병호가 솔로 홈런을 때리고 있다. 2022.06.30. lmy@newsis.com

넉넉한 우위를 이어가던 롯데는 7회 전준우의 희생 플라이로 더욱 격차를 벌렸다. 이어진 수비에서 1점을 빼앗겼지만 8회 상대 실책과 안치홍의 희생 플라이로 2득점, 쐐기를 박았다. 전준우는 9회 대승을 알리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3위 LG(44승1무30패)는 5연승이 좌절됐다. 롯데와 같은 안타 10개를 날리고도 1점에 그쳤다. 실책은 3개나 나왔다. 플럿코(7승4패)는 6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KT 위즈는 두산 베어스를 8-3으로 누르고 KIA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두산은 32승2무40패로 공동 7위에서 한 계단 떨어진 8위가 됐다.

KT 대체 외국인 투수 벤자민은 6이닝 4피안타 9탈삼진 3실점의 퀄리티 스타트 투구로 데뷔 세 경기 만에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다.

무서운 기세로 대포를 양산 중인 박병호는 시즌 27호 홈런으로 30개 고지에 3개차로 접근했다.

KT는 0-1로 뒤진 2회말 박병호의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3회에는 김민혁의 2루타, 4회에는 오윤석의 희생 플라이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5회초 2실점으로 동점을 허용했으나 균형은 오래가지 않았다. 곧장 반격에 나선 KT는 선두타자 배정대가 3루타로 포문을 열자, 1사 1,3루에서 박병호의 내야 안타로 다시 치고 나갔다. 2사 2,3루에서는 황재균의 2타점 2루타까지 나오면서 6-3으로 달아났다. KT는 8회 2득점으로 두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두산 선발 최원준(4승6패)은 4⅓이닝 6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졌다. 2018년 1군 데뷔 후 한 시즌 최다패 기록도 6패로 늘었다.

창원NC파크에서는 NC 다이노스가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삼성 라이온즈를 17-1로 완파했다. 지긋지긋한 4연패를 끊은 9위 NC는 28승2무48패를 기록했고, 6위 삼성은 35승 41패가 됐다.

NC 타선이 삼성 마운드를 맹폭했다. 5번 타자 닉 마티니가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캡틴' 노진혁은 5타수 2안타로 4타점을 쓸어담았다. 2,3번 타자로 나선 권희동과 박민우는 각각 4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 4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타선에 힘을 더했다.

NC의 외국인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는 7이닝 동안 8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3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풍족한 타선 지원까지 등에 업은 루친스키는 시즌 6승째(5패)를 따냈다.

NC는 1회말부터 3점을 올렸다.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양의지가 희생플라이를 쳐 선취점을 뽑았고, 박석민의 볼넷으로 이어간 2사 만루에서 노진혁이 2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4회 대거 5점을 보탠 NC의 방망이는 7회 한층 더 뜨거웠다. 홈런 두 방을 몰아치는 등 무려 7점을 더했다. 1사 1, 2루에서 마티니가 우중월 3점포(시즌 11호)를 작렬해 홈팬들을 기쁘게 했다.

삼성 선발 허윤동은 3⅓이닝 동안 7개의 안타와 6개의 볼넷을 내주고 7실점하며 무너졌다. 허윤동은 시즌 첫 패(3승)를 떠안았다. 

낮 경기로 치러진 고척에서는 키움이 한화를 3-0으로 제압했다.

올 시즌 불방망이를 선보이고 있는 키움 간판 타자 이정후는 이승엽(은퇴)이 갖고 있던 역대 최연소 6년 연속 100안타 기록을 갈아치웠다.

아울러 이정후는 키움 구단의 한 시즌 최다 고의4구 기록도 새로 썼다. 그는 0-0으로 맞선 3회 1사 3루 상황에서 고의4구로 걸어나갔다. 올 시즌 11번째 고의4구. 이정후는 박병호가 2018년 작성한 키움 한 시즌 최다 고의4구 기록(10개)을 넘어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jinxijun@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