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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택' 채은성 결승타…떠나는 박용택에 승리 안긴 LG

등록 2022.07.03 19: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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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박용택 은퇴식' LG, 롯데에 4-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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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박용택(43) KBSN 스포츠 해설위원이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2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전 시구를 마치고 LG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2022.07.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울보택' 채은성(LG 트윈스)이 결승타로 팀 선배 박용택의 은퇴식을 승리로 이끌었다.

LG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3위(45승1무3패)를 유지했다.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 박용택의 은퇴식에서 승리해 기쁨은 더 컸다.

LG는 이날 경기를 박용택의 은퇴 경기로 치렀다. 폭염 속에도 2만3750명의 관중이 들어 올 시즌 잠실 경기 첫 만원을 기록, 분위기가 더 뜨겁게 달아올랐다.

현역시절 달았던 '33번'이 구단의 영구결번으로 지정된 박용택은 특별 엔트리로 등록,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플레이볼 선언 뒤엔 곧바로 김현수와 교체됐다.

LG 선수들은 박용택의 은퇴 경기를 기념하기 위해 모두 33번을 달았다. 유니폼엔 자신의 이름 대신 각자 택한 박용택의 별명도 새겨넣었다.

'울보택'을 택한 4번 타자 채은성은 결승타를 날리며 3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려 떠나는 선배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팬덕택' 유강남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박용택의 고교 후배인 선발 투수 임찬규는 이날 '휘문택'이란 별명을 달고 나와 5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놨다.

7회초 동점을 허용했던 '흐뭇택' 정우영이 쑥스러운 구원승을 낚았다.

LG는 2회 선제점을 뽑았다.

선두 오지환의 볼넷, 문보경의 중전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재원이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계속된 2사 3루에서 유강남이 중전 적시타를 쳐 팀에 리드를 안겼다.

좀처럼 추가점을 내지 못하던 LG는 7회초 결국 동점을 허용했다. 

롯데는 전준우의 좌전 안타와 도루, 한동희의 땅볼 등을 엮어 1사 3루를 일궜다. 정훈이 중전 적시타를 날리며 1-1 균형을 맞췄다.

그러자 LG 타선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7회말 이영빈의 우중간 안타와 문성주의 볼넷, 김현수의 땅볼 등으로 2사 2, 3루가 연결됐다.

타석에 들어선 채은성은 롯데 구원 구승민에게 가운데 펜스 앞까지 날아가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려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후속 오지환도 중전 적시타를 뽑아 한 점을 보탰다.

리드를 되찾은 LG는 8회 이정용, 9회 고우석에게 각각 1이닝을 맡겨 승리를 지켜냈다.

2연승에 실패한 롯데는 시즌 40패(33승3무)째를 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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