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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재건회의, 스위스 루가노서 열려…피해복구·경제회복 지원 논의

등록 2022.07.04 10: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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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EU, 우크라 경제 회복에 5000억 유로 할당 검토
영국, 1조9000억 재정 지원…'인프라 시설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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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은 3월31일 성명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선전과 허위 정보를 유포한 혐의로 러시아 언론과 단체 12곳을 운영하는 인물들을 제재 대상해 포함해 밝표했다. 3월10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2022년 대서양 평의회의 크리스토퍼 J. 마킨스 강연회에 참석한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 2022.04.01.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우크라이나 재건과 전후 복구를 위한 서방의 재정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우크라이나 재건회의(URC2022)가 4일(현지시간)부터 이틀 간 스위스 루가노에서 개최된다.

URC는 2014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름반도 합병 이후 우크라이나의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출범한 협의체다.

스위스에서 매년 1회 정기적으로 개최돼 왔으며 올해로 5번째를 맞았다. 올해는 유럽연합(EU), 주요7개국(G7),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서  40여 명 대표단이 참석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회의 기간 화상 연설 형태로 참석,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G7 정상회의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기본적 국가운영에 필요한 295억 달러(약 37조9000억원) 규모의 금융·재정 지원 방안을 결의한 이후 처음 열리는 회의다. 우크라이나 재건과 경제회복에 초점을 맞춘 국가별 후속 지원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EC)는 우크라이나 경제회복을 위해 5000억 유로(약 677조원) 규모의 재정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타스 통신 등 외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EC는 우크라이나의 경제회복에 참여하는 인프라·에너지 기업에 대한 보조금과 대출 등 금융 옵션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는 별개로 영국 정부는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15억 달러(약 1조9000억원) 규모의 별도 재정 지원 방안을 마련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미 워싱턴포스트(WP)는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은 이날 스위스 루가노에서 열린 URC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우크라이나 재정지원 구상을 밝혔다.

트러스 장관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략 전쟁에서 회복되는 것은 독재에 대한 민주주의의 힘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이는 우크라이나를 파괴하려는 푸틴(대통령)의 시도가 더 강하고, 더 번영하며, 더 통합된 국가를 만들어냈을 뿐이라는 점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주요7개국(G7) 정상들은 지난달 독일 바이에른주(州) 알프스 엘마우성(城)에서 폐막한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기본적 국가운영을 위해 올해 최대 295억 달러(약 37조9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될 영국의 재정 지원 방안에는 세계은행(WB)의 대출보증금 5억2500만 달러(약6800억원)가 포함돼 있으며, 에너지·인프라 시설 복구 등 우크라이나 경제 회복을 촉진시키기 위한 다른 프로그램도 담겨 있다고 WP는 보도했다.

영국 외무부는 이번 지원책이 우크라이나에 즉각적인 인도주의적 수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부패 및 전자정부 구축 등 장기적 발전과 민주주의 개혁 작업에도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2일 화상 연설에서 "침공 이후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2610개 도시와 마을 대부분이 재건이 필요하다"며 대대적 재건 사업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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