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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전대 출마 못 한다…민주 "김동연과 사안 달라"(종합)

등록 2022.07.04 11:16:25수정 2022.07.04 14: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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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당무위에 출마 예외 안건 부의 않기로"
朴, 입당 6개월 안 돼 '피선거권' 제한돼
"비대위에 정식으로 요청 들어오지 않아"
"재논의해도 지금 결론대로 갈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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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그린벨트 결과 공유 파티 '용감한 여정'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홍연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4일 8·28 전당대회 출마 자격 '예외'를 인정해달라는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우상호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비대위에서 오늘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의 전대 출마에 관한 사안을 논의했다"며 "비대위원들은 박 전 위원장이 소중한 민주당의 인재이지만 예외를 인정할 불가피할 사유를 발견하지 못 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우 위원장은 "따라서 당무위원회에 박지현 전 위원장의 출마를 위한 예외 조항을 안건으로 상정하여 토론하도록 부의하지 않기로 했다"고 했다.

조오섭 민주당 대변인은 비대위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알기론 박 전 위원장이 (비대위에) 신청을 하지 않았다"며 "비대위에 공식적으로 (피선거권 자격 예외를) 논의 해달라고 요청 들어온 사항이 없는걸로 안다"고 설명했다.

'박 전 위원장이 비대위에 정식으로 신청해도 당무위에 부의하지 않을거냐'는 질문에는 "정식으로 신청하면 그에 대해 다시 논의할 수 있다"면서도 "이야기 된 부분에 따르면 지금 결론 그대로 갈 가능성이 많다"고 답했다.

비대위원들이 만장일치로 이같은 결론을 내렸냐고 묻자 "투표의 과정이 아니기 때문에 만장일치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비대위원들이) 의견을 통일했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 대변인은 박 전 위원장이 지난 지방선거 때 '새로운물결' 합당 후 민주당 후보가 된 김동연 경기지사 사례를 제시하며 예외를 요구한 데 대해선 "김 지사는 좀 다른 사례 아닌가"라며 "합당을 전제로 해서 당의 후보로 경기지사로 출마한 것 아니냐. 그 사안과 이 사안은 좀 다르지 않을까 싶다. 비교대상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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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04. photo@newsis.com


 앞서 박 전 위원장은 지난 2일 MBC 뉴스에 나와 당대표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도 민주당 입당 6개월이 안 된 자신의 출마 자격 문제를 비대위원회나 당무위원회에서 논의해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민주당 당헌당규는 권리행사 시행일 6개월 이전까지 입당해 12개월 이내에 6회 이상 당비를 납부한 권리당원에게만 '피선거권'을 부여하고 있어, 지난 2월께 입당한 박 전 위원장이 출마하기 위해선 당무위원회 의결을 통해 '예외'를 인정해야 하는 탓이다.

이를 두고 '특혜' 논란이 일자 박 전 위원장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당규에 나오는 단서 조항에 따라 처리하면 된다. 실제로 이 규정에 따라 지방선거 때 김동연 후보도 비대위와 당무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경기지사 경선에 참여했다"고 상기시킨 뒤 "당규에 따라 처리해 주시면, 그 결과에 따르겠다"고 수습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hong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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