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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6주간 '숨은 금융자산' 약 1.5조 주인 찾아"

등록 2022.07.04 12:00:00수정 2022.07.04 14: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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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6주간 전 금융권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 실시
'숨은 금융자산 상시 조회시스템' 기능 강화 등 추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 휴면 금융자산 환급 실적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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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옥주 기자 = 금융위원회는 전 금융권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금융소비자가 찾아간 금융자산이 약 1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4월11일부터 5월20일까지 6주간 캠페인을 실시한 결과, 255만개 계좌에서 약 1조5000억원의 잠자고 있던 자산이 금융소비자 품으로 돌아갔다. 이는 2015년 6월 이후 캠페인과 상시 환급시스템을 통한 환급 규모(3조7000억원)의 약 40%에 달하는 수준이며, 2019년 실시한 캠페인 실적(1조4000억원)을 웃도는 규모다.

통상 3년 이상 장기간 거래가 없는 '장기미거래 금융자산' 9791억원, 법규상 소멸시효가 완성된 '휴면금융자산' 4963억원, '미사용카드포인트' 219억원 등이다.

세부 유형별로 보면 보험금이 7822억원(52.2%)으로 가장 많았다. 보험금은 중도보험금, 만기보험금 등의 장기미거래 보험금이 대부분(7216억원)을 차지했다. 또 휴면성증권 4320억원, 예·적금 2590억원, 미사용 카드포인트 219억원, 신탁 20억원 등이 환급됐다.

채널별로는 인터넷·모바일에서 9480억원(63.3%), 영업점·고객센터에서 5493억원(36.7%)이 환급됐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금융거래 보편화로 과거 캠페인과 달리  주요 환급 채널이 영업점·고객센터에서 인터넷·모바일로 변화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고령층의 비중이 45%로 가장 크고, 50대 27.6%, 40대 16.1%, 30대 8.2%, 20대 이하 3.1%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어카운트인포)', '오픈뱅킹' 등 금융자산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한 사용법이 홍보돼 고연령 고객들도 시스템 사용에 불편이 없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다만 금융위는 "지속적인 캠페인에도 여전히 상당 규모의 숨은 금융자산이 남아 있는 만큼, 숨은 금융자산이 금융소비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숨은 금융자산 상시 조회시스템' 기능 강화 등을 추진해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 조회 대상 확대와 이전한도 상향 등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기존 조회 대상 계좌(개인 명의 계좌)를 법인 명의 계좌로 확대하고, 전 금융권 계좌 일괄 조회시스템인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의 잔고이전 한도 상향을 통해 숨은 금융자산 조회·환급 편의성을 개선한다.

이와 함께 금융기관이 선제적으로 숨은 금융자산의 발생을 예방하고, 금융소비자의 환급을 독려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숨은 금융자산에 편입이 우려되는 금융자산에 대한 고객 안내 현황을 점검하고, 안내 체계를 강화하는 방안 등을 검토한다. 또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항목에 휴면 금융자산 환급 실적을 계량지표로 추가, 금융기관의 자발적인 환급을 유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nna22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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