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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경찰청장에 청주출신 윤희근 차장 내정…충북청 '환호'

등록 2022.07.04 19:10:33수정 2022.07.04 19: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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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5일 임명 제청안 심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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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 차장.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차기 경찰청장에 충북 청주 출신인 윤희근(54) 경찰청 차장이 내정돼 충북 경찰청 내에서 환호가 쏟아지고 있다.

윤 차장이 임명되면 충북 출신 경찰 총수로는 2012년 제천 출신인 김기용 전 경찰청장에 이어 두 번째가 된다.

충북 경찰들은 “충북 출신에 고향인 청주에서 근무까지 한 분이 경찰청장에 임명된다니 꿈만 같다”고 반색하고 있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소외받던 충북의 위상이 이번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만 차기 경찰청장의 자리가 경찰국 신설이란 어려운 관문을 해쳐나가야 하는 부담감을 가지는 것에 대한 우려도 있다”고 덧붙였다.

충북 청주 출신인 윤 차장은 운호고등학교와 경찰대학교(7기)를 졸업한 뒤 1991년 경위로 임용됐다.

충북경찰청 정보3계장, 제천경찰서장, 서울경찰청 정보2과장을 거친 그는 2018년 경무관으로 승진해 청주흥덕경찰서장, 충북청 1부장을 지내며 고향 치안에 힘썼다.

'정보통'이라 불리는 그는 이후 서울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 경찰청 자치경찰협력정책관, 경찰청 경비국장 등을 역임했다.

충북에서 나고 자란 윤 차장의 부모님도 현재 고향인 청주시 미원면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차기 경찰청장에는 윤 차장과 김광호(58) 서울경찰청장이 후보로 거론됐다.

경찰대 출신과 비경찰대 출신 경쟁 구도라는 말도 나왔다. 김 청장이 행정고시 35회 출신이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윤 차장과 김 서울청장을 두고 고심 끝에 윤 차장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안팎에서는 지난달 윤 차장의 경찰청 차장 인사가 경찰청장 내정을 위한 보직 인사였다는 해석도 나온다.

윤 차장이 경찰청장이 되면 전례없는 초고속 승진을 기록하게 된다. 그는 지난해 12월 1월 치안감으로 승진한 뒤 5개월여 만에 치안정감에 올랐다.

4기인 현 김창룡 청장의 뒤를 7기인 윤 차장이 이은다면 '기수 파괴'도 이뤄지는 셈이다.

현재 윤 차장은 사표를 낸 현 김창룡 청장의 직무대행을 수행 중이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국가경찰위원회는 오는 5일 위원회를 열고 차기 경찰청장 임명 제청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경찰청장 인선은 ▲후보자 추천 ▲국가경찰위원회 동의 ▲행안부 장관 제청 ▲국회 인사청문회 ▲대통령 임명 단계를 거친다. 경찰청장은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이지만 국회 동의를 받지 않아도 임명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gah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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