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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 “역동적인 도정으로 100일 내 성과 가시화”

등록 2022.07.04 17: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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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예산 확보 및 공공기관 구조조정 등 주문

"그래야만 도민들들이 기대와 희망 갖는다"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4일 실국원장이 참석하는 간부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회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2022.07.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4일 실국원장이 참석하는 간부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회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2022.07.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정부예산 확보, 공공기관 구조조정 등 역동적인 도정을 통해 100일 내 성과 가시화로 도민들에게 희망을 드립시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공식 업무 첫날부터 도정의 역동성에 대해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 지사는 4일 실국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부회의에서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와 공공기관 구조조정이란 두가지 과제를 꺼내들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김 지사는 당선 직후부터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관록을 바탕으로 지금보다 10% 이상 정부예산 확보의 필요성과 자신감을 강조해왔다. 도민들로부터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정부예산 확보 만큼 당장 눈에 띄는 성과가 없기 때문이다.

또 "공공기관장 구조조정을 충남부터 시작하겠다"면서 단호하고 신속한 태도를 보였다.

김 지사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100일 안에 가시적으로 결과물을 낼 수 있는 부분을 내도록 하자”라며 “그래야만 도민 여러분들이 도정에 대해 기대와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정부예산 확보와 관련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주문하고 나섰다.

  5일 개최하는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 때에는 “각 지역마다 국비와 관련된 역할을 요청하고, 실제적인 내용을 드리는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라며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또 당선인 신분으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을 만난 사실을 언급하며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서는 이달 총력전을 펴야 한다”고 강조한 뒤 “국회 원 구성이 마무리되면, 각 상임위원 등을 만나는 일정을 잡아달라”고 주문했다.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도 실국원장이 참석하는 간부회의가 4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김태흠 도지사가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2022.07.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도 실국원장이 참석하는 간부회의가 4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김태흠 도지사가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2022.07.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김 지사는 이와 함께 “도정의 모든 부분에 대해 도민과 소통하고 이해를 구하며, 미래에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시스템과 제도를 개선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정부의 공공기관 구조조정을 거론하며 “충남부터 공공기관 개혁과 구조조정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공공기관 관련 문제점이 있다면 털고 가야한다는 뜻이다. 도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경영 평가를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회계법인에 맡기는 방안을 조속히 검토하라”고 강조하며 “경영평가와 병행해서 공공기관 전체에 대한 감사를 조속히 시행해 달라”고 지시했다.

  지역 대학과 기업의 인력 선순환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필요성도 꺼냈다.

  김 지사는 “도내 대학들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배출하고, 기업은 도내 인재를 채용함으로써 우리 젊은이들이 충남에 머물 수 있는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농업과 관련해서는 “스마트팜 단지 조성 등 농업 시스템 개선을 위해 우리 도가 선도적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해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국회 및 중앙정부와의 협력 관계 강화 등을 위해 힘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실국원장회의에 대해서는 “도민과 충남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최적의 대안을 마련하는 장이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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