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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현 대표의 특명, "롯데마트, 물가 최후 방어선 될 것"

등록 2022.07.04 18: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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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롯데마트 '물가안정 TF' 가동 중...프라이싱팀 운영 시작
카테고리별 매출 상위 30% 생필품 500여 품목 집중 관리
주 단위 진행 전단 행사에도 물가상승폭 고려 상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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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성현 롯데쇼핑 신임 마트사업부장. (사진=롯데지주 제공)

[서울=뉴시스]장시복 기자 = "롯데마트가 고물가 시대에 최후의 가격 방어선이 돼야 합니다."

올 들어 물가 인상이 가파르자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가 임직원들에게 이런 특명을 내렸다. 고물가 시대에 대형마트로서의 업의 본질과 역할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이다.

4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지난 3월부터 강성현 대표 지휘 아래 '물가 안정 TF(태스크포스)'를 가동하며 '프라이싱(Pricing)팀'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프라이싱팀은 합리적인 소비자 가격을 위해 각 상품 특성에 맞게 다양한 가격 분석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실질적으로 고객이 가격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관리를 전담하는 팀이다.

특히 카테고리별 매출 상위 30%에 차지하는 생필품 500여 품목을 집중 관리한다. 매주 목요일 또는 필요에 따라 실시간으로 가격 수준을 평가해 매매가를 조정하거나 대안책을 찾는다.

가격 인상이 예상되는 상품을 사전에 점검해 산지 및 수입국 다변화와 스펙 변경 등 대안책도 마련한다.

'캐나다산 돼지고기'가 대표 사례다. 롯데마트 MD(상품기획자)는 올 초부터 "올해 5월 정도에 국내 삼겹살 가격이 100g당 4000원이 넘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캐나다 업체와 릴레이 협상 끝에 지난해보다 3배 가량 늘린 물량을 선점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삼겹살' 판매에 나섰다.

'역발상'을 통한 판매가 안정도 눈에 띈다. 대형마트에서 그동안 취급하지 않던 작은 사이즈의 블루베리를 판매하는 것이 단적인 예다.

통상 대형마트 블루베리 납품 기준인 14㎜(알당)보다 사이즈가 좀 더 작은 블루베리를 상품화 해 정상 가격 대비 40% 저렴하게 상품을 선보였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일반 과일과 맛·영양에는 차이가 없지만 조금 작거나 흠이 있는 과일·채소 20여종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 주에 한 번씩 전단을 발행해 주 단위 행사를 진행하고, 가격 인상이 예상되는 품목은 자체 자원을 투입해 물량을 확보하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정재우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판매가 상승을 모두 막을 순 없지만, 가격의 최종 방어선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boki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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