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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합참의장 "中, 대만 침공 임박한 징후 없어…면밀히 주시"

등록 2022.07.04 18: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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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신화/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2022.06.30.

[홍콩=신화/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2022.06.30.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마크 밀리 미국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3일(현지시간) 중국의 대만 침공이 임박한 징후는 없지만 미국이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밀리 합참의장은 이날 BBC와 인터뷰에서 중국의 대만 공격 가능성에 대해 "능력 측면에서 중국은 분명히 역량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시진핑 국가주석이 공개적인 자리에서 대만에 대한 중국군의 공격력 강화를 언급한 바 있다고 말했다.

밀리 의장은 "그들(중국)이 (실제로 대만 침공을) 할지 안할지는 정치적 선택"이라며 "중국이 위험 비용과 편익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로선 어떤 임박한 징후나 경고도 없지만 우리는 매우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대만을 독립국이 아닌 자국 영토의 일부로 여긴다. 미국은 중국과 합의한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대만과 정식 수교하지는 않았지만 비공식적 관계를 강화하고 무기를 판매하며 대중 압박을 계속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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