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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우크라서 계획대로 밀고나가라"…루한스크 승리 선언

등록 2022.07.04 21:07:14수정 2022.07.04 21: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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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가바트=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2022.06.29.

[아시가바트=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2022.06.29.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의 루한스크 점령을 환영하며 우크라이나 군사작전을 계획대로 계속 밀고나가라고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에게 지시했다.

AFP, AP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쇼이구 장관에게 "지금까지 루한스크에서 진행된 것처럼 모든 일이 목표대로 계속되길 바란다"며 "군부대가 이전에 승인된 계획대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2월 24일 시작됐다. 러시아군은 3월 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일대에서 퇴각한 뒤 친러 지역인 동부 돈바스(루한스크· 도네츠크) 완전 점령에 집중해 왔다.

쇼이구 장관은 푸틴 대통령에게 러시아군이 전날 루한스크 내 리시찬스크를 점령하면서 루한스크 작전을 완료했다고 보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루한스크에서 교전에 참여해 성공과 승리를 거둔 군부대가 휴식을 취하고 전투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군은 루한스크 내 우크라이나군의 마지막 항전지인 세베로도네츠크와 리시찬스크를 연이어 함락했다. 이들은 루한스크를 완전히 손에 넣음에 따라 도네츠크 공격을 강화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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