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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재건에 972조원 필요"…젤렌스키 "민주주의 공통 과제"

등록 2022.07.04 23:57:47수정 2022.07.05 00: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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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우크라이나 재건 회의 오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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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우=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키이우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2.07.04.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전세계 40여개국 정부 고위 대표자와 유럽연합(EU),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가 참여하는 우크라이나 재건회의가 4일(현지시간) 스위스 루가노에서 개막했다.

러시아의 침공이 5개월째로 접어든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재건을 위해 7500억달러(약 972조원)가 필요하다고 추산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데니스 쉬미할 우크라이나 총리는 이날 우크라이나의 전후 재건·부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우크라이나 재건회의(URC2022)'에서 이같이 밝히며 부유한 러시아인들이 이 비용을 감당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해 1000억 달러(129조원) 이상의 직접적인 인프라 피해가 발생했다고 부연했다.

쉬미할 총리는 "우리는 러시아와 러시아 올리가르히(신흥재벌)의 몰수된 자산이 재건의 원천이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며 동결된 러시아 자산이 3000억~50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화상으로 참석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재건하는 것이 "민주주의 세계 전체의 공통된 과제"라며 "전쟁으로 피폐해진 우크라이나의 회복은 세계 평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각국 대표자와 국제기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우크라이나의 싸움은 우리의 싸움이기도 하다. 이것이 우리가 우크라이나가 이 전쟁에서 승리하도록 돕기 위해 일하는 이유"라며 "우크라이나가 다가올 평화를 확실히 쟁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URC는 우크라이나 재건과 복구를 논의하는 최초의 고위급 국제회의다. 2017년 '우크라이나 개혁회의(Ucraine Reform Conference)'로 출범한 연례회의지만, 올해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재건에 방점을 찍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을 포함해 38개국 정부 관계자와 EU, WB 등 국제기관이 참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도훈 외교부 제2차관이 참석했다.

둘째날인 5일에는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세계 각국과 국제기구의 지원 방안이 발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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