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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아마존 삼림 벌채 3750㎢로 사상 최대

등록 2022.07.05 12: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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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0월 대선 앞두고 삼림 벌채 계속 증가 우려
선거 기간 환경 집행 약해져 범죄자들 서둘러 벌채
지난 5월과 6월 각각 2287건 및 2562건의 기록적 화재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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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간틴스주(브라질)=신화/뉴시스] 지난해 8월17일 브라질 토간틴스주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은 맹렬한 기세로 열대우림을 태우고 있는 불길. 2020.03.26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올 상반기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벌채된 삼림 면적이 기록적인 양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브라질의 우주 연구소의 데이터에서 나타났다고 CNN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NPE 위성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월1일부터 6 24일 사이 세계 최대의 열대우림인 아마존에서 3750㎢의 삼림이 손실됐는데, 이는 우주연구소가 아마존 벌채에 대한 모니터링을 시작한 2016년 이후 가장 큰 규모이다.

INPE 위성은 올해 초부터 월별 산림 벌채 기록을 새로 등록하고 있다. 아마존에서는 지난달 2562건의 기록적인 화재가 기록했다.

5월과 6월은 일반적으로 건기로 아마존에서 매년 상당한 화재와 삼림 파괴가 시작된다.

앞서 5월에도 아마존에서는 2287건의 화재가 발생했는데, 이 역시 5월 발생한 화재로는 2004년 이후 최다라고 INPE는 밝혔다.

아마존의 파괴는 2019년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취임 이후 급증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아마존 지역의 빈곤을 줄일 수 있는 경제발전을 저해한다고 주장하며 환경 보호 노력을 악화시켰다.

보우소나루는 한편으로는 열대우림 보호를 위한 여러 행정명령과 법률을 통과시켰지만, 동시에 정부가 운영하는 환경 보호와 모니터링 프로그램에 대한 자금을 삭감했고, 원주민들의 토지를 상업적인 농업과 광업에 개방하도록 추진했다.

2021년 10월 일단의 기후 변호인들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아마존을 공격한 혐의에 대해 수사할 것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촉구하며 보우소나루의 아마존 파괴는 "인도주의에 반하는 범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그러나 아마존을 더 잘 보호해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비판을 무시하고 있다.

일부 과학자들은 지난 3차례의 선거를 앞두고 아마존 벌채가 증가했던 점을 들어 10월 대선을 앞두고 삼림 벌채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브라질 연구기관 이마존(Imazon)의 카를로스 소사 주니어 연구원은 환경 집행은 일반적으로 선거 기간에 약해져 범죄자들은 새 정부가 들어서기 전 서둘러 삼림을 벌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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