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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함남 '련포 농장' 조명…"완공 위해 시간과의 격전"

등록 2022.07.05 09: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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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세계적 현대 농장, 웅장 자태 드러내"
대규모 채소 농장…식생활 개선 시도
김정은 업적 부각…"숙원, 끊임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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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북한 함남 련포 채소 온실농장 건설 관련 사진. (사진=노동신문 홈페이지 갈무리) 2022.07.05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북한이 오는 10월 완공 예정인 함남 련포의 대규모 채소 온실농장을 조명하고 나섰다. 오는 10월10일 조선노동당 창건일 즈음 김정은 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의 경제 성과로 부각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5일 북한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련포 전역이 기적 창조의 열풍으로 세차게 끓어 번진다"며 "우리나라에서 제일 크고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현대적 온실농장이 이젠 자기의 웅장한 자태를 확연히 드러냈다"고 밝혔다.

또 농장에 대해 "인민 생활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는 현대적 농장, 당의 온실농장 건설 정책 실현의 또 하나의 새 기준을 마련하는 중요 창조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경지 면적이 제한돼 있는 우리나라에선 남새(채소) 재배 면적도 제한돼 있다"며 "남새 생산량을 늘리자면 정보당 수확고를 결정적으로 높여야 한다"면서 농장 건설 의의를 설명했다.

또 "남새 생산 과학화, 집약화, 공업화가 현실화된 현대적 온실농장을 많이 건설하면 적은 경지 면적에서도 생산량을 비약적으로 늘릴 수 있고, 자연기후적 조건을 고려해 봐도 계절성을 극복할 수 있는 효과적 방도"라고 강조했다.

련포 남새 온실농장은 북한이 내세우고 있는 주요 건설 사업 가운데 하나이다. 련포 농장은 100정보 면적에 해당하는 온실 850여 개 규모로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련포 농장은 기존 중평 농장보다 대규모 단지로, 현대화를 강조하고 있는 곳이다. 련포 농장 완공은 당 창건 기념일인 10월10일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고 북한 매체는 밝힌 바 있다.

노동신문은 련포 농장에 대해 "나라의 중요한 공업도시이고 과학도시인 함흥과 함남 인민들에게 남새를 풍족하게 안겨주려는 것"이라며 "중평 농장에 비해 규모와 생산 능력이 두 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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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북한 함남 련포 채소 온실농장 건설 현장 사진. (사진=노동신문 홈페이지 갈무리) 2022.07.05

또 "수만t 생산 능력을 가진 기지인 동시에 농업기술 보급, 우리식 농촌 문명 창조의 새 거점으로 지어 이를 기준으로 전반적 농촌 발전을 더 강하고 확신성 있게 추진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매체는 "최악의 도전과 시련이 겹쌓여도 인민을 위한 숙원 사업에선 순간의 멈춤도 모르는 당 의지의 뚜렷한 표출"이라면서 김 위원장이 착공 첫 삽을 떴음을 상기했다.

이어 "엄혹한 방역 형세 속에서도 건설이 중단 없이 진척되도록 취해진 조치들"을 언급하고 "지난 5월은 당 숙원을 현실로 꽃피우려는 군인 건설자 신념과 의지를 증명하는 나날이었다'고 평가했다.

지난 5월12일 당 중앙위원회 8기 8차 정치국 회의에서 기한 내 농장 건설을 엄수하란 지시가 있었다는 점도 거론했다. 경내 코로나19 유입 사실 공개와 함께 최대 비상방역 체계를 선언한 회의이다.

그러면서 "총비서 동지가 아니면 그 누가 준엄한 시각 련포 농장 추진을 생각하랴"라며 "인민을 위한 일에선 시련과 고생을 낙으로 여기는 당의 사랑은 위훈을 낳는 원동력"이라고 주장했다.

이외 매체는 "련포 전역 전투원들은 누구나 10월10일을 마음속에 안고 산다", "지금 이곳에선 완공의 날을 1분 1초라도 앞당겨 오기 위해 시간과의 격전이 벌어진다"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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