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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대야동 옛 시흥극장 오는 7일 새롭게 개관

등록 2022.07.05 11: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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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도 ‘솔내아트센터’로 변경

오는 7일 새롭게 문을 여는 '솔내아트센터' 내부 전경.

오는 7일 새롭게 문을 여는 '솔내아트센터' 내부 전경.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관내 대야동에 있는 문화시설인 옛 시흥극장이 ‘솔내아트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오는 7일 새롭게 문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아울러 개관 기념으로 미술작품 초대전과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음악회’가 열린다.

초대전에는 한국화, 서예 작품 등이 전시되며, 음악회는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를 선보인다. 또 시흥시는 예술공모 사업을 통한 프로그램과 전시와 100년 마을 학교 다큐멘터리 시사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디자인 100년사 출판기념 행사도 마련한다. 옛 시흥극장은 1980년대 개관해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활용됐으나, 1998년 시청사가 현 위치로 이전하면서 쇠퇴가 시작된 가운데 원도심 대야·신천권의 변화와 함께 문을 닫았다.

하지만 2016년 지역문화 활성화 의제가 떠오르면서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시흥극장 재생에 힘이 실리기 시작했으며, 2019년 시흥극장 운영방안 토론회가 열리면서 재생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특히 지역민들의 강력한 재생 요구와 함께 극장 운영위원회의 활발한 활동이 더해지면서 지난해 공간구조를 그대로 둔 상태에서 갤러리 공간 등을 새롭게 조성하기로 하고 공사를 시작 했으며, 지난 5월 공사를 마치고, 명칭도 바꿨다.

문화예술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음향·조명시설 등을 새로 도입했다. 한편 운영위원회는 현재 솔내아트센터의 정체성 확립과 문화예술거점 활용 등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 발굴 방안 등을 놓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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