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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이 메가폰 잡은 '국가발전 프로젝트'…사업화 과정 다큐로 공개

등록 2022.07.05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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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아이디어 사업화하는 '국가발전 프로젝트'

대한상의 회장 취임 후 구상한 첫 장기 기획 결실

[서울=뉴시스]김형수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6.07. kyungwoon59@newsis.com

[서울=뉴시스]김형수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6.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국민들의 우수 아이디어를 사업화 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방송한다. 

5일 대한상의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취임 후 1년여에 걸쳐 직접 기획하고 진행한 '국가발전 프로젝트'가 다큐멘터리 '세상을 바꾸는 작은 생각'으로 재탄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다큐에서 다뤄지는 사업 아이디어는 영상통화로 치매를 조기 진단하는 '사소한 통화', 지역관광과 모바일 게임을 융합한 '코리아 게임', 야간진료 및 응급실 현황 정보를 제공하는 '우리동네 병원', 중소기업 매출채권에 대한 유동성을 제공하는 '외상값 하이패스' 등이다.

  이번 다큐에서는 아이디어를 상용화하기 위한 기업들의 현실적인 고민이 등장한다.

'우리동네 병원'을 사업화하고 있는 의료 스타트업 '비플러스랩'은 야간에 진료하는 병원을 찾기 힘든 현실 속에서 야간진료 병원과 응급실 현황을 신속하게 알려주고, 수요자인 환자와 매칭이 이뤄지도록 모바일 앱 구현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동네 병원 및 의료진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모습을 공개한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두고 있는 '코리아게임'의 사업화를 추진하는 '넥스트스토리'는 유동인구가 많고 접근성이 좋은 서울 지역을 우선 타깃으로 설정했다. 관광에 게임을 접목한 새로운 콘텐츠를 대도시에 먼저 테스트한 이후 지방으로 확산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업 간 긴밀한 협업 과정도 소개된다.

'외상값 하이패스'의 사업화를 추진 중인 신한은행은 중소기업 매출채권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 분석을 위해 ICT 서비스 분야 '더존비즈온'과 JV(Joint Venture)를 설립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의 유동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자 대한상의와 3자간 업무협약을 맺는 장면도 공개된다.

해당 프로젝트는 전문가 버전의 서비스를 출시한 '사소한 통화'를 제외하고 올해 하반기에 정식 사업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큐멘터리에는 최 회장도 직접 등장해 소감을 밝힌다.

최 회장은 "대한상의 회장으로 취임할 때 소통을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한 바 있는데 첫 발을 성공적으로 뗀 것 같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국가발전 프로젝트의 완성은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되어 국가발전에 공헌하는 것인 만큼 이번 사업화가 꼭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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