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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평산마을 시위 점입가경…정부 합당 조치 있어야"

등록 2022.07.05 12:26:24수정 2022.07.05 12: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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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 자유 빙자해 소음 고통 줘선 안 돼"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6.1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9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6.1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9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인근 보수단체 시위를 겨냥해 "도를 넘어도 한참 넘는 평산마을 집회 시위가 점입가경"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낮 페이스북에 경남 양산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보수단체의 욕설 시위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유하며 "고통을 가할 자유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집회 시위의 자유는 표현을 자유롭게 할 권리이지, 타인에게 물리적 고통을 가할 자유까지 보장하는 건 아니다"라며 "소음을 이용한 집회 시위는 자유가 아닌 '방종'이고, 권리 행사가 아닌 '폭력'일 뿐"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누구에게도 타인에게 고통을 가할 권리는 없다"며 "의사 표현은 보장돼야 하지만, 표현의 자유를 빙자해 타인의 권리를 짓밟고 극심한 소음으로 고통을 주는 것까지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집회 시위를 빙자한 소음 폭력에 대한 정부의 신속하고 합당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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