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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세자르 감독의 당부 "빠르고 강한 몸 만들어야"

등록 2022.07.05 20: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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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 조성우 기자 =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감독이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대회에서 12전 전패, 승점 0점을 기록하며 최하위로 마무리했다. 2022.07.05. xconfind@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권혁진 기자 =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수장으로 첫 국제 대회를 소화한 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은 선수들을 향해 좀 더 강하고 날렵한 몸을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를 마치고 선수단과 함께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세자르 감독은 '국제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가장 필요한 요소'에 대해 "강한 공격을 위한 몸을 만들고 모든 플레이를 조금 더 빠르면서도 적극적으로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요즘 배구는 전략적이고 기술적인 부분에서 발전하고 있지만 몸을 키우는 선수가 많고, 스피드도 빠르니 이런 부분에도 집중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한국은 올해 VNL을 12전 전패로 마감했다.

김연경(흥국생명), 양효진(현대건설), 김수지(IBK기업은행) 등 주축들의 대거 은퇴로 세대교체가 시작되면서 힘들 것이라는 예상이 많긴 했지만, 불과 1년 전 도쿄올림픽 4강 신화가 신기루처럼 사라졌다는 점에서 충격적인 결과였다.

세자르 감독은 전략과 전술도 중요하지만, 개별적인 신체 능력이 지금보다 향상돼야만 한국이 다시 한 번 국제무대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봤다.

세자르 감독은 "상대팀에 F1 차량처럼 엄청 빠른 속도로 플레이를 한다면 그에 맞춰 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상대가 300㎞로 달리는데 우리는 200㎞로 달리면 너무 늦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금 더 적극적으로 플레이를 하기 위해서라도 몸을 많이 키워야 한다"면서 "상대가 빠르고 강하면 우리도 그만큼 빠르고 강해야 한다. 또한 힘을 키우면 부상도 덜 나올 것"이라고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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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 조성우 기자 =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세자르 감독과 선수들이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대회에서 12전 전패, 승점 0점을 기록하며 최하위로 마무리했다. 2022.07.05. xconfind@newsis.com

배구에 적합한 힘과 스피드를 갖추는 신체로 다듬는 것이 하루아침에 가능한 일은 아니다. 세자르 감독이 꾸준함이 필요하다고 말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세자르 감독은 "선수들이 팀으로 돌아가서도 어떻게 운동을 하는지가 중요하다. 대표팀보다는 아무래도 소속팀에 있는 시간이 많기에 그곳에서 잘 해내야 한다"고 말했다.

12경기를 내리 패했지만 소득이 없진 않았다고도 했다.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세자르 감독은 "세대교체에 임하면서도 그 과정 속 하나씩 고쳐나가려고 했다"고 돌아봤다.

어린 선수들의 성장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합격점을 줬다.

세자르 감독은 "재능이 많고, 엄청 노력하는 선수들이 많이 발견을 했다. 경험이 약간 부족했는데 그런 부분을 키우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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