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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독립기념일, 필라델피아서도 총격…경찰 2명 총상 입어

등록 2022.07.06 00:34:58수정 2022.07.06 00: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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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축하의 밤이 끔찍하게…총기의 국가, 미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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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AP/뉴시스] 4일(현지시간) 미 일리노이주 시카고 교외의 하이랜드파크에서 열린 독립기념일 퍼레이드 중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빈 의자가 현장에 나뒹굴고 있다. 2022.07.05.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미국 독립기념일이었던 7월4일 일리노이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가 충격을 주는 가운데, 필라델피아에서도 총격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의회에 총기 규제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5일(현지시간) CBS와 CNN 등에 따르면 전날인 4일 필라델피아에서 경찰관 2명이 총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총격은 필라델피아 중심지인 벤저민 프랭클린 파크웨이 근처에서 벌어졌다고 한다.

부상을 당한 경관 중 1명은 대니엘 아웃로 필라델피아 경찰국장 산하에서 고속도로 순찰단으로 일하던 36세, 다른 한 명은 몽고메리카운티 보안관실에서 폭탄계로 일하던 44세라고 알려졌다.

이들 두 경관 모두 7월4일 기념행사 및 콘서트가 열리던 중심지에 배치돼 있었다. 이 구역은 로키 동상으로 유명한 필라델피아 미술관(Philadelphia Museum of Art) 근처로, 관광객도 많이 몰리는 지역이다.

온라인에 공개된 동영상에는 갑작스러운 총성과 함께 원형 광장 인근에서 비명을 지르며 흩어지는 인파의 모습이 담겼다. 조 홀든 CBS3 기자는 "축하의 밤이 돼야 했던 날의 진실로 끔찍한 광경"이라고 했다.

이 사건 부상자는 앞서 언급된 경관 2명으로, 한 명은 이마에 총알이 스쳤고, 다른 한 명은 어깨에 총상을 입었다고 한다. 필라델피아 경찰국은 용의자를 쫓고 있으며, 경관이 고의로 표적이 됐는지도 조사 중이다. 용의자는 아직 체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짐 케니 필라델피아 시장은 "이 나라는 총기의 국가"라며 "이건 미친 상황이다. 우리는 세계 역사상 가장 무장된 국가고, 가장 안전하지 않은 국가 중 하나"라고 개탄했다.

케니 시장은 이어 "미국인이 총기와 총기를 얻을 기회를 포기하기 전까지 우리는 이 문제를 겪을 것"이라며 의회가 더 강력한 총기 규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건이 알려지기에 앞서 일리노이 하이랜드파크에서도 독립기념일 퍼레이드 도중 총격이 벌어져 최소 6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 낸시 로터링 하이랜드파크 시장은 "전쟁 무기가 거리에 있다"라고 개탄했다.

미국 최대 공휴일인 독립기념일에 벌어진 연이은 총격은 전역에 충격을 주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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