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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바이든, 대중국 관세 관련 선택지 계속 검토 중"

등록 2022.07.06 05:25:27수정 2022.07.06 07: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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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모든 소통 선 열어 뒀다"

[워싱턴=AP/뉴시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이 지난 6월6일 백악관에서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6.07.

[워싱턴=AP/뉴시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이 지난 6월6일 백악관에서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6.07.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백악관이 인플레이션 대응 차원의 대중국 관세 완화와 관련해 아직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대중국 관세 관련 논의 진행 상황을 묻는 말에 "그 문제에 관해서 말해줄 타임라인은 없다"라며 "대통령 팀은 일의 진척 방법에 관해 선택지를 계속 들여다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조 바이든 행정부는 인플레이션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부과한 대중국 관세 일부를 완화하는 선택지가 최근 논의돼 왔다. 그러나 이를 두고는 행정부 각료들 간 의견이 갈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대중국 관세와 관련해 "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때문에 두 정상 간 대화에서 대중국 관세 완화에 관한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7월 중 통화 가능성이 유력하게 제기되는 상황이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이날 "알다시피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 3월 대화를 했다"라며 "우리는 계속해서 대통령급에서부터 그 아래까지 모든 소통의 선을 열어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대중국 관세 완화 조치를 발표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이와 관련, 전날인 4일에는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류허 중국 경제 담당 부총리와 화상으로 대화하기도 했다. 이번 대화는 옐런 장관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옐런 장관은 바이든 행정부 내에서 대중국 관세 완화를 지지하는 대표적 각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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