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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일리노이 '독립기념일 총격' 1명 추가 사망…사망자 총 7명

등록 2022.07.06 06:25:09수정 2022.07.06 07: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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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19년 흉기로 "다 죽인다" 위협…다수 총기 합법적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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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4일(현지시간) 6명의 사망자와 4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하이랜드파크 도심서 발생한 독립기념일 기념 퍼레이드 총기난사 사건 용의자인 로버트 크리모 3세. (사진=CNN 캡처) 2022.07.05.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미국 최대 공휴일인 독립기념일 일리노이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 사망자가 7명으로 늘었다.

CNN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일리노이 하이랜드파크에서 독립기념일 퍼레이드 도중 벌어진 총격 사건의 부상자 중 1명이 5일(현지시간) 추가로 사망했다. 추가 사망자 신원은 아직 즉각 파악되지 않았으나, 이로써 총 사망자는 7명으로 늘었다.

기존 사망자 6명은 최소 35세에서 88세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파악됐다. 아울러 보도에 따르면 이 사건 부상자 총 39명이 총격 직후 병원 4곳에 나뉘어 이송됐다고 한다. 부상자 연령대 역시 최소 14세에서 70대까지 다양하며, 28명은 치료 후 퇴원했으나 위중한 환자도 있다.

경찰 당국은 이 사건 용의자로 21세 백인 남성 로버트 E. 크리모 3세를 지목했다. 크리모는 현재 체포된 상태로, 범행에 사용한 총기를 합법적으로 구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범행 당시 여성복을 착용했는데, 인파에 섞여들기 위함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CNN은 삼촌인 폴 A. 크리모(이하 폴)의 설명을 인용, 평소 크리모가 조용한 성격이었다고 전했다. 폴은 크리모를 두고 "보통 혼자 있었다. 그는 외롭고 조용한 사람이었다"라고 회고했으며, 범행 전날인 3일 안락의자에 앉아 컴퓨터를 들여다보는 모습이 마지막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날 경찰 당국은 크리모가 3년 전인 지난 2019년 흉기 수집품을 들고 "모두 죽여버리겠다"라고 위협한 전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경찰이 두 번 자택으로 출동했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당시 흉기는 압수했지만, 크리모는 체포하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경찰은 2019년 4월 크리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신고를 받고 한 차례 출동했으며, 이후 같은 해 9월 흉기 수집품 위협 사건과 관련해 출동했다고 파악된다. 이들 사건은 정신건강 전문가들에게 보고됐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크리모는 이번 사건에 사용한 총기를 합법적으로 구매한 것으로 현재까지 알려져 있다. NBC에 따르면 크리모는 이번 총격에 앞서 소총 두 자루를 포함해 여러 정의 화기를 구입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회수한 총 외에 차량 및 자택에서 추가로 화기를 수거했다.

낸시 로터링 하이랜드파크 시장은 이날 "그 총기들이 어디서 왔는지는 모르지만, 합법적으로 취득했다는 사실은 안다"라며 "어느 시점에 이 나라는 합법적으로 획득한 총기로 수십 명이 살해되는 매주 사건에 관해 대화를 할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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