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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친환경 건설자재 활용…ESG경영 확대

등록 2022.07.06 09: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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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기술확보 위해 전문업체와 협업

[서울=뉴시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좌측)과 김영진 에코프렌즈 대표(우측)가 ‘친환경 건설자재 재활용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건설 제공)

[서울=뉴시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좌측)과 김영진 에코프렌즈 대표(우측)가 ‘친환경 건설자재 재활용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건설 제공)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한화건설이 섬유재활용 전문업체인 에코프렌즈㈜와 '친환경 건설자재 재활용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존 건설현장에서 사용 후 폐기되고 있는  PVC(Poly-Vinyl Chloride) 안전망을 친환경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안전망으로 변경하고 이를 다시 건설자재로 재활용하기 위해서다.

PVC안전망은 사용 후 재활용이 불가능한 재료라 전량 폐기해야 한다. 화재 발생 시 유독가스가 발생해 대기오염을 유발한다는 단점도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한화건설은 지난 1월부터 기존 PVC 안전망을 사용 금지하고, 폐기물 및 유독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PET 안전망으로 변경해 사용하고 있다.

사용 후 안전망은 수거돼 세척 및 가공을 거쳐 칩형태의 콘크리트 섬유보강재로 재활용하게 된다. 안전망 재활용을 통해 한화건설은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고 콘크리트의 품질향상을 달성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협약은 동반성장의 일원으로 대형건설사가 전문업체와 협업한다는 데도 의미가 있다. 협업에 참여한 에코프렌즈는 한화건설과의 협업을 통해 보유기술에 대한 확대적용과 추가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건설현장에서의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되면서 많은 건설사들이 친환경 건축기술 개발을 통해 성장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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