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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스탁]SKIET·정유주·원전주

등록 2022.07.06 09: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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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 블록딜 여파에 장 초반 급락

정유주, 국제유가 급락에 일제히 하락 출발

원전주, 친원전 공식화에 일제히 상승

[핫스탁]SKIET·정유주·원전주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SKIET =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블록딜의 영향으로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20분 현재 SKIET는 전 거래일 대비 1만1700원(12.25%) 내린 8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블록딜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프리미어파트너스는 보유 중인 SKIET 지분 전량 345만788주(지분 4.84%)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기로 했다.

할인율은 9.95~14%로 제시했으며 블록딜 수요예측 결과 최하단인 14%의 할인율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종가인 9만5500원을 감안하면 8만2130원에 전량 소화된 것으로 보여진다.

프리미어파트너스는 지난해 11월에도 SKIET 보유지분 282만3372주를 주당 16만5500원에 블록딜로 매각한 바 있다. 프리미어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9월 약 3000억원 규모를 프리IPO로 SK IET에 투자해 총 8.8%의 지분을 획득했다.

◇정유주 = 국제유가 급락으로 정유주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S-Oil은 전 거래일 대비 9100원(8.92%) 내린 9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도 4.16% 내리고 있으며 GS는 5.25% 하락세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8.24% 급락한 배럴당 99.5달러에 장을 마쳤다. 한때 WTI는 10% 넘게 하락하며 배럴당 97.5달러에 거래되기도 했다. WTI가 배럴당 100달러 이하로 내려간 것은 지난 5월11일 이후 약 2달만이다.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9.45% 폭락한 배럴당 102.77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국제유가 하락은 경기침체로 에너지 수요가 위축될 것이란 전망의 영향이다.

리터부시앤드어소시에이츠는 "석유 수요를 축소하기 시작한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석유 시장은 최근 휘발유와 디젤 수요의 명백한 약세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기 침체에 빠지면 브렌트유 가격이 올해 말 배럴당 65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원전주 = 정부가 공식적으로 탈원전에서 친원전으로 정책 방향을 전환하자 관련주가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간 지투파워는 전 거래일 대비 3000원(9.29%) 오른 3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보성파워텍은 2.33% 오르고 있으며 우리기술(0.91%), 한신기계(2.24%) 등도 오름세다.

전날 산업통상자원부는 대통령이 주재한 '제30회 국무회의'에서 '새 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을 보면 정부는 실현 가능하고 합리적인 에너지 믹스(발전원별 구성)의 재정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30년까지 원자력 발전 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하는 게 골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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