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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에피스에 '견제구' 나스닥 알보텍 “휴미라 시밀러, 우리가 최고경쟁력”

등록 2022.07.06 15: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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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미국·아이슬란드 이중 상장한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AVT02’ 내년 미국 시장 출시 목표
8개의 파이프라인 보유 중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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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보텍 CEO 마크 레빅 (사진=알보텍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과 아이슬란드 증시에 최초로 이중 상장한 나스닥 상장사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기업 알보텍이 글로벌제약사 애브비의 블록버스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제품 중 가장 경쟁력이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알보텍은 6일 오후 서울 63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업소개와 함께 자사 바이오시밀러 경쟁력에 대해 설명했다.

알보텍 CEO(최고경영자) 마크 레빅(Mark Levick)은 이날 “성공적인 나스닥 상장을 기념하며 한국 투자자들에게 기업설명회와 기자간담회를 열어 알보텍을 소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바이오시밀러 개발·제조사인 알보텍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AVT02’와 건선,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얀센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AVT04’ 등을 포함해 총 8개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AVT02는 캐나다, 유럽시장 일부에 이미 출시한 상태이며, 미국에서는 특허가 만료되는 내년 7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마크 대표는 “알보텍 핵심 경쟁력은 탁월한 R&D(연구개발) 역량과 폭넓은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아이슬란드 기반의 대규모 생산능력 시설, 최고의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라고 말했다.

알보텍이 가장 주력하고 있는 곳은 미국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이다.

마크 대표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있어서 다양한 전략으로 시장 점령에 나설 계획”이라며 “당초 휴미라는 저농도 제품만 있었으나 최근 고농도 제품 개발에 성공한 후 최근 미국에서는 그 제품으로의 교체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 AVT02 제품은 향후 약국에서 고농도 제품으로 자동교체가 가능한 것으로 개발했으며, 이 같은 interchangeability(높은 호환성)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 미국에서 다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출시가 되겠으나, 대부분 저농도 제품일 것으로 예상돼 제조와 전달방식에 있어 자사 제품은 차별요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호환성의 경우 FDA에서 승인을 하는 것인데, 클리니컬 데이터에서 안전성과 오리지널 제품과의 유사성이 특히 중요하다”며 “해당 임상시험은 4500만 달러(한화 약 588억원)에 달하는 비용부담이 큰 연구다. 알보텍은 이미 이를 마쳤고, 작년 12월에 FDA에 자료를 제출했다. 오는 4분기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알보텍은 내년 7월 1일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를 론칭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마크 대표는 “AVT02는 미국에서 사용하는 고농도 휴미라의 특징을 모두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며 “다른 회사들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으나 모든 특장점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미국 파트너사는 제네릭과 바이오시밀러에 있어서 가장 탑티어라고 할 수 있는 테바”라며 “테바는 여러 바이오시밀러를 판매한 바 있어 미국 시장을 가장 잘 알고 있는 회사”라고 설명했다.

알보텍이 이번 기업설명회와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것은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국내 바이오시밀러 기업들과의 경쟁을 염두에 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 역시 내년 미국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진출한다. 셀트리온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고농도 시장을 공략할 전망으로, 현재 교차처방 지정을 위한 임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 대표는 “알보텍이 이번에 한국에서 설명회를 개최한 것은 투자를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사실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글로벌 기업이 어디냐를 따졌을 때 명확한 곳이 한국이기 때문”이라며 “한국만큼 사실 바이오시밀러를 잘 아는 곳은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 기관투자자들이 알보텍에 참여, 이미 지분을 갖고 있는 곳들도 있어 연관성이 있다”며 “이런 이유로 이번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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