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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방송 속 청색 버스…개성공단 무단 가동 지적

등록 2022.07.06 15: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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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개성 거리에 버스 운행 장면
공단 통근용 제공 버스 추정
北시설 무단 활용 추가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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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지난 3일 북한 조선중앙TV가 방영한 개성 시내 장면에서 과거 개성공단 노동자 통근용으로 우리 측이 제공한 것으로 추정되는 버스가 운행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갈무리) 2022.07.06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북한 방송에서 과거 개성공단 노동자 통근용으로 추정되는 버스가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개성공단 무단 가동 정황 중 하나라는 지적도 오르내린다.

해당 버스는 지난 3일 조선중앙TV 오후 8시 보도에서 등장했다. 방송은 일부 지역 고온 현상 발생을 전하면서 아지랑이 핀 개성 거리를 조명하면서 청색 버스가 운행하는 장면을 배치했다.

이 버스는 개성공단 통근용으로 우리 측에서 제공한 현대자동차 '에어로시티'라는 추정이 많다. 버스엔 전면 한반도기 문양과 현대차 로고를 지운 것으로 해석 가능한 흔적도 있다.

이번 버스 운행 장면은 북한의 개성공단 시설 활용 가능성과 연계해 거론되고 있다. 앞서 북한이 개성공단을 무단으로 가동했을 수 있다는 지적은 여러 차례 제기된 바 있다.

비교적 최근에는 북한이 공단 내 시설을 사용해 학생 여름 교복을 생산했다는 주장도 있었다. 평북 등 의류 공장에서도 공단 내 설비를 무단으로 옮겨 사용 중이라는 주장도 거론됐다.

앞서 정부는 개성공단 내 특이 동향을 포착하고 4월26일과 5월8일 사실 확인과 설명을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북한 측은 현재까지 아무런 공식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알려져 있다.

정부는 북한이 개성공단 관련 시설을 무단으로 사용했을 경우, 우리 국민 재산에 대한 일방적 침해에 해당하며 이는 남북 간 관련 합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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