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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라, 하정우 동생과 10년 열애 결실…11월 결혼(종합)

등록 2022.07.06 17: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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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왼쪽), 황보라

김영훈(왼쪽), 황보라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탤런트 황보라(39)가 김용건(77) 며느리가 된다.

황보라는 11월6일 서울 모처에서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김영훈(42) 대표와 결혼식을 올린다. 워크하우스컴퍼니는 "오랜 시간 소중한 인연을 이어온 두 사람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두 사람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더욱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따뜻한 축하 보내주길 바란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황보라는 인스타그램에 결혼 소감을 남겼다. "11월 오랫동안 함께해 온 나의 동반자인 그 분과 결혼한다"며 "긴 시간 동안 많은 분들의 축복이 있었기에 더욱 단단한 마음으로  함께할 수 있었다. 항상 예쁘게 바라봐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적었다.

동료들은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탤런트 전혜빈은 "드디어!!! 축하해 보라야. 결혼은 참 좋아"라고 남겼고, 가수 아이비도 "어머어머 축하해 보라야"라고 썼다. 이 외 아나운서 이재은, 탤런트 여현수, 요리연구가 이보은 등도 축하했다.

두 사람은 열애 10년 만에 부부 결실을 맺게 됐다. 2014년 교회 지인 소개로 만나 1년째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황보라는 5월 IHQ 예능물 '변호의 신' 제작발표회에서 "올해 결혼이 목표"라고 밝혔다. 2019년 MBC 에브리원 예능물 '비디오스타'에서 결혼이 늦어지는 이유로 "남자친구가 영화 일을 하고 있는데, 아직 준비가 안 됐다"며 "본인 힘으로 결혼하고 싶어한다"고 귀띔했다.

황보라는 2003년 SBS 1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레인보우 로망스'·'마이걸'(2005~2006) '로드 넘버원'(2010) '앙큼한 돌싱녀'(2014) '김비서가 왜 그럴까'(2018) '달리와 감자탕'(2021) 등에 출연했다.

김영훈은 김용건 아들이자 영화배우 하정우(44·김성훈) 동생이다. 1997년 남성듀오 '예스브라운'으로 데뷔했다. 차현우라는 예명으로 연기자 활동을 했다. 드라마 '로드 넘버원'(2010) '대풍수'(2012~2013), 영화 '퍼펙트 게임'(감독 박희곤·2011) '이웃사람'(감독 김휘·2012) 등에 출연했다. 2018년부터 하정우가 독립해 차린 워크하우스컴퍼니 대표를 맡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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