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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화정아이파크 본격 철거 앞두고 시험 작업 돌입

등록 2022.07.06 17: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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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무너진 201동 38~39층 동측 벽체 일일이 철거
오는 7일 상층부 제거…본격 철거 일정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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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신축 건물 공사 중 상층부가 무너져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친 광주 화정아이파크 현장. 4일 오전 HDC현대산업개발은 붕괴 사고가 발생한 201동을 포함해 8개 동 전체를 전면 철거한 후 재시공하기로 결정했다. 2022.05.04.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16개 층 연쇄 붕괴 사고로 하청 노동자 6명이 숨진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의 본격적인 철거를 앞두고, 벽체를 잘라내는 시험 작업(시험 커팅)이 6일부터 시작됐다.

광주 서구에 따르면, HDC 현대산업개발은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30여 분 간 무너진 201동 동측 벽체 일부를 잘라내는 작업을 벌였다.

작업자들은 철거에 앞서 추가 붕괴가 일어나지 않도록 벽체를 타워 크레인에 고정했다. 이후 고층 건물의 짐을 나르는 기계인 곤돌라를 타고 38~39층 일부 벽체를 잘라냈다.

앞으로 철거 방식은 두 가지 방식으로 이뤄진다. 벽체 부분은 수작업으로 떼어내고, 기둥은 다이아몬드 소재 톱으로 잘라내는 방식이다.

시험 철거 작업은 오는 7일에도 계속된다. 최상단부 벽체 절단은 같은 날 오전 9시께 시작되며 오후부터는 벽체 기둥을 제거하는 작업이 진행된다.

시험 철거 작업이 끝나도 대대적인 철거는 언제 시작될 지 불투명하다.

서구 관계자는 "해체 안전 계획은 수립했지만 현대산업개발 측도 대규모 철거는 처음인 만큼, 만일을 대비해 시험 작업부터 진행했다"며 "유관기관과 안전성 등을 논의한 뒤 본격 철거 일정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월 11일 오후 3시 46분께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2단지 201동 39층 타설 작업 중 23~38층이 무너져 현장 노동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은 붕괴 참사 114일 만인 지난달 4일 입주 예정자의 요구를 받아들여 화정아이파크 1·2단지 전면 철거·재시공 방침을 밝혔다. 무너진 201동에 대한 잔해물 해체는 9월 중순에 마무리 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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