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란, 英부대사 등 외교관들 '간첩활동' 혐의로 체포

등록 2022.07.07 07:20:46수정 2022.07.07 09:35: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이란군 정보국, 금지구역서 토양 채취등 이유로

이란 IRNA 통신 보도

질레스 휘태커 영국 부대사 체포 확인

[테헤란(이란)= AP/뉴시스] 테헤란 시내에서 펄럭이는 이란 국기( AP자료사진). 이란 국영통신(IRNA)은 7월6일 이란군이 영국대사관의 부대사를 비롯한 외국 외교관들을 금지 구역에서 토양을 채취하는 등 간첩활동을 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테헤란(이란)= AP/뉴시스] 테헤란 시내에서 펄럭이는 이란 국기( AP자료사진). 이란 국영통신(IRNA)은 7월6일 이란군이 영국대사관의 부대사를 비롯한 외국 외교관들을 금지 구역에서 토양을 채취하는 등 간첩활동을 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 (IRGC) 가 이란 주재 영국 대사관의 부대사를 비롯한 외국 외교관들을 '스파이'혐의로 체포했다고 이란 국영 IRNA통신이 6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은 이란 정부가 금지한 지역에서 토양 채취 등  스파이활동을 했다고 이란군 정보국은 체포 이유를 밝혔다.

군정보국이 공개한 동영상에 따르면 이란군은 영국 부대사를 비롯한 일부 외국 공관의 외교관들이 외교적인 임무 대신에 "스파이 활동"에 주력해 왔다고 발표했다.

"영국 부대사는 이란 중부의 샤다드 사막에 가족과 함께 관광객을 가장해서 갔지만,  촬영된 동영상에는 이 인물이 문제의 지역에서 토양 샘플들을 채취하는 것이 드러나 있다"고 이란군 정보국은 밝혔다.

서방측 매체들은 이 영국 외교관이 이란 주재 영국대사관의 질스 휘태커 부대사라고 확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