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내일부터 공장·창고 등 6개 시설 실거래가 공개
건전한 사업용 부동산 시장 형성 유도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2019.09.03. [email protected]
국토부는 부동산 거래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2006년 아파트 실거래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실거래가 공개 분야를 확대해 왔다. 이번에 공장, 창고, 운수시설, 위험물저장·처리시설, 자동차관련시설, 자원순환시설 등 6개 시설 17만8000여건의 실거래가를 공개함으로써 거래신고된 모든 시설의 거래를 공개하게 된다.
이번 공개를 통해 기업활동에 필요한 공장, 창고 등의 시장 가격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돼 투자를 확대하려는 기업들의 의사 결정이 촉진될 전망이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상세 지번정보를 제외한 공개 대상 부동산의 소재지, 면적, 계약일 등이 실거래가와 함께 공개된다. 다만 공장, 창고 등의 거래 특성 상 건축물과 토지 외에도 내외부에 설치된 설비, 공작물 가액이 포함되는 경우가 있어 분석 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진현환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이번 공개는 국민들께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 시장가격 정보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로 프롭테크 분야 등 기업과 청년 예비창업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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