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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광화문역' 안 짓는다…"사업비 부담" 재추진 철회

등록 2022.07.07 09:28:26수정 2022.07.07 10: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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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사업비 부담…공정도 진행돼 시간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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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시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의 광화문역 신설을 최종적으로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지난달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조성공사가 한창인 모습.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의 광화문역 신설을 최종적으로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정부 출범 이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건의했던 GTX-A 노선 광화문역을 짓지 않는 방향으로 최종 결정했다.

당초 서울시는 지난해 6월 서울시의회 업무보고를 통해 GTX-A 노선의 광화문역 신설이 사실상 어렵다는 취지로 보고했다. 당시 시는 '공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역을 신설하는 것이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올해 초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고 청와대가 새롭게 개방되면서 광화문역 신설을 다시 건의했다. 청와대 개방과 더불어 광화문 광장 개방이 이루어질 경우 늘어나는 대중교통 수요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었다.

시는 다시 한번 입장을 바꿔 '광화문역 신설이 어렵다'고 최종 결론내렸다. 광화문역 신설에 약 36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물가 상승에 따라 공사비가 더욱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GTX-A 노선이 준공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GTX-A 노선은 운정에서 동탄까지 이어지는 86㎞ 구간으로, 서울시 정거장은 연신내, 서울역, 삼성, 수서 등 4개소다. 이 중 동탄~삼성역 구간은 2023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광화문역이 들어설 삼성역~운정 구간은 2024년 말 준공 예정이다.

준공까지 2년이 남았지만 광화문역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만큼 실질적으로 역 신설이 어렵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공정이 이미 진행 중인 상황이기 때문에 역 신설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화문역과 달리 GTX-B 노선의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GTX-C노선의 왕십리역 신설은 예정대로 추진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해 시의회 업무보고 자료에서 "GTX-B 노선은 기본계획이 수립 중인 상황이다. 민간사업자 공모 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추가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GTX-C 노선에 대해서도 "민간사업자 제안 단계다. 사업자, 지자체 재원 분담 조건에 따라 왕십리역 신설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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