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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자리 사람이 맡아두기' 곳곳서 시비..."법으로 정해달라"

등록 2022.07.07 09:28:14수정 2022.07.07 10: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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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춘천의 한 관광 명소 주차장에서 주차 자리를 맡는 사람과 주차하려는 운전자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지고 있다.  사진 TV 프로그램 '맨 인 블랙박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민형 인턴 기자 = 최근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주차장에서 빈자리를 찾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는 와중에 주차 자리를 사람이 맡아두어도 되는지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6일 보배드림에는 각종 사고를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파헤치는 TV 프로그램 '맨 인 블랙박스'에 등장한 춘천의 한 관광명소에서 일어난 '주차 전쟁'에 관한 사연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춘천의 관광명소에 친구들과 놀러 간 A씨의 사연으로, 그는 꽉 찬 주차장에서 주차관리원의 지시에 따라 겨우 빈자리를 찾았다.

하지만 주차하려고 다가가 보니 자기 차량을 기다리는 B씨가 주차 공간에 앉아 자리를 맡고 있었다. 비켜달라는 A씨의 말에 B씨는 "우리는 주차장 3바퀴를 돌다가 여기 주차되었던 차량이 나간다길래 그때부터 자리를 맡고 있었다"며 "차에 사람 잔뜩 태워 와서는 왜 차에만 있냐. 우리처럼 자리를 맡아두지 그랬냐?"라고 답했다고 한다.

A씨는 주차관리원을 불러 "누가 주차하는 게 맞냐?"고 물었지만, 주차관리원은 "누구 먼저 차를 대라고 통제해드릴 수 없다. 두 분이 원만하게 해결하시라"고 했고 결국 B씨가 해당 자리에 주차했다고 말했다.

이후 A씨는 해당 관광지에 '직원 책임 회피 건에 대한 민원'을 넣었고 이후 주차장 담당 직원은 "주말 같은 경우는 주차장이 만차가 된다. 저희가 실수한 부분이 있어 (직원에게) 고객 응대 교육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연을 접한 교통사고 전문 정경일 변호사는 "상식적으로 접근하더라도 사람이 자리를 맡는 행위는 주차장의 주차 관리 업무와 운전자의 주차 업무를 모두 방해하는 것"이라며 주차 차량이 먼저임을 밝혔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는 저런 경우에 그 자리에 차 세우고 볼일 보러 간다", "지하철에서 가방 던지는 것들하고 뭐가 다른가", "차라리 법으로 정해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mhlee03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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